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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조, EDM 비트에 댄스…송승환 “머리스타일 바꿔줬다”

기사승인 2018.02.26  09: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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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성재 “수호랑과 맞먹는 인기…춤 추지 않으면 잡아먹을 것이야 표정”

   
▲ 25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승리의 밤 EDM 축제에 인면조가 등장해 선수들과 어울리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때 등장해 최고 스타로 떠올랐던 인면조가 25일 폐회식에도 등장해 화제다.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네덜란드 출신 세계적 DJ 마틴 개릭스와 한국을 대표하는 DJ 레이든은 마지막 EDM(일렉트로닉댄스음악) 쇼를 진행했다. 

출연진, 자원봉사자, 선수단이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하나가 되는 가운데 인면조도 등장해 흥을 돋구웠다. 

인면조는 비트에 맞춰 머리를 오른쪽, 왼쪽으로 흔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SBS 배성재 아나운서는 “수호랑과 맞먹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면조”라며 “춤을 추지 않으면 잡아먹을 것이야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고 우스개 소리를 했다. 

인면조는 삼국시대 고분미술에서 하늘과 땅을 잇는 존재이자 태평성대를 의미한다. 고구려인들은 벽화에 인면조를 그리며 장수와 불사를 기원했다고 한다. 이번 대회 기간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서 공연도 하고 시민들과 기념 촬영도 했다.

   
▲ <사진출처=KBS 화면캡처>

관련 송승환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은 2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그렇게 화제가 될지 몰랐다, 예상 밖이다”고 말했다. 

등장시킨 배경에 대해 송 감독은 “고구려 고분벽화 속의 상상의 동물들을 만들자고 미술감독, 연출 등 많은 사람들과의 회의 끝에 결론내렸다”며 “고분벽화 속에 인면조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송 감독은 “헤어스타일이 일(一)자가 아니라 약간 엠(M)자형이었다”며 “좀 일본 사람 얼굴 같아서 미술감독과 디자이너를 불러 머리를 좀 심자하고 했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아울러 송 감독은 가수 싸이에 출연 제안을 했지만 본인이 고사했다고 밝혔다.

전날 포털사이트에서는 한바탕 흥겨운 춤으로 폐막식이 끝나자 난데없이 싸이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출연을 고사한 이유에 대해 송 감독은 “아시안 게임 때 워낙 비난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며 “어떤 행사는 출연하면 왜 출연했냐고 비난하고 안하면 왜 안했냐고 비난하니 연예인이 참 힘들다”고 했다. 

송 감독은 “대신 개막식 선수 입장 때 쓸 강남스타일을 직접 편곡해주겠다고 해서 편곡해줬다”고 밝혔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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