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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내가 물귀신? 권성동 먼저 물에 빠져 있었다”

기사승인 2018.02.23  10: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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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감기관 입사 자체가 문제?…검사 출신으로 법사위 활동 권성동‧김진태는?”

   
▲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전직 비서관 출신 법무부 특별채용 논란과 관련해 입장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노 원내대표는 "채용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 사법처리와 무관하게 의원직을 내놓겠다"며, 최근 강원랜드 부정채용 사건에 물타기하기 위한 침소봉대이고, 과장이고, 허위날조"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왜 나까지 물귀신처럼 끌고 들어가느냐’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정의당 노회찬 의원은 “내가 물귀신이 아니라, 자기가 먼저 물에 빠져 있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노 의원은 23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물귀신처럼 끌고 들어갔다’는 말은 오히려 자신이 해야 할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이 전 비서관 법무부 채용 관련 청탁 의혹을 제기하자, 노 의원은 “채용비리 1%라도 나오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하며,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게도 같은 약속을 요구했다.

노 의원은 이날 자한당 김진태 의원이 채용청탁 의혹을 제기하며 최재형 감사원장에 감사를 촉구한 것을 두고 “근거 없이 고발하게 되면 무고죄로 형사 책임을 져야 하니 그런 것 아니겠나”라며 “‘내 말이 꼭 사실은 아니지만 감사는 해달라’는 건데, 이거야 말로 직권남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자한당은 의혹 제기에 대한) 근거를 대라고 하니 근거는 대지 않고 오히려 ‘청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전직 비서관이 피감기관에 간 것 자체가 문제 아니냐’고 얘기하고 있다”며 “그런 식으로 따지면 법무부, 검찰이 법사위 피감기관 아닌가. 피감기관 출신 검사가 법사위 국회의원 되는 것도 문제인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게 바로 (자한당) 김진태 의원이자, 법사위원장인 권성동 의원 아닌가. 그래서 사사건건 검찰을 대변해서 ‘검찰개혁’ ‘공수처’ 반대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또 “염동열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 사법개혁특위 위원”이라며 “본인이 피의자 신분인데 검찰개혁을 하겠다는 것은 소매치기 하다가 파출소 잡혀간 사람이 파출소 개혁하겠다고 하는 거랑 똑같은 것”이라고 비유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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