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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 “몇명 꽂았냐” 돌직구에 권성동 “얼굴 많이 다르다”

기사승인 2018.02.23  09: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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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에 증거삭제는 왜 의뢰했냐”…김어준 “기자상 받아야”, 김은지 기자 “정말 대단”

   
   
   
   
▲ <사진출처=SBS 화면캡처>

코미디언 강유미씨가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을 찾아가 돌직구 질문을 던져 화제다. 

질문특보인 강유미씨는 22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흑터뷰’ 코너에서 권성동 법사위원장을 찾아 나섰다. 강씨는 이날 강원랜드 카지노 직원 복장에 ‘꽂는다’는 의미로 꽃을 들고 인터뷰를 시도했다(☞영상보기). 

국회 식당에서 발견한 강유미씨는 권 위원장이 나오자마자 단도직입적으로 “실례지만 강원랜드에 몇 명 꽂았는지 여쭤 봐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다짜고짜 돌직구 질문을 던지는 모습에 김어준씨는 파안대소했고 SBS 박세용 기자도 ‘대단하다’는 의미의 웃음을 터뜨렸다. 제작진은 “장하다 ‘깡’ 특보”란 자막을 달아줬다. 

강유미씨가 거듭 “몇명 정도 꽂아줬냐”고 묻자 권성동 위원장은 “말씀이 좀 거치시네, 꽂다니 뭘 꽂냐”, “없다”라고 부인했다. 

또 권 위원장은 강유미씨를 한번 돌아본 뒤 “검사 같으시네”라고 했고 강씨는 “검사는 아니고 그냥 개그맨이다”고 답했다. 

이에 권 위원장은 “TV에서 보던 얼굴과는 다르네”라고 했고 강씨는 “네 좀 많이 바뀌었다”고 가볍게 개그로 응수했다. 

강유미씨는 거듭 “정말 한명도 없다면 검찰에 증거삭제는 왜 의뢰했냐”고 물었고 권 위원장은 “전혀 그런 사실 없다”,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그 검사의 주장이 허위라는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부인했다. 

앞서 안미현 춘천지검 검사는 MBC 인터뷰에서 권성동 의원과 최종원 전 춘천지검장, 모 전 고검장 등으로부터 사건 축소 외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권성동‧염동열 의원, 고검장의 이름이 등장하는 증거목록을 삭제해달라는 압력도 지속적으로 받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권성동 위원장은 안미현 검사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 관련기사 : 안미현 검사 “저는 도저히, 증거 빼고 싶지 않습니다” 검찰 메신저 공개
☞ 관련기사 : 권성동, 직 걸고 ‘수사 외압’ 폭로한 안미현 검사 고소.. “적반하장”

이날 방송에 대해 김어준씨는 23일 tbs라디오 ‘뉴스공장’에서 “기자상을 받아야 한다, 기자들도 그렇게 못한다”고 칭찬했다. 

그는 “권성동 의원은 법사위원장에 검찰 출신 3선으로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다”며 “개인적 캐릭터도 대단히 까칠해 기자들도 굉장히 어려워한다”고 했다.

시사인 김은지 기자도 “정말 놀라운 장면이었다”며 “강유미씨 정말 대단하다”고 공감을 표했다. 김 기자는 “누가 시켰는지 제작진도 지독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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