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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형로펌이 무료? 변호사법 위반? MB 엄청난 거짓말”

기사승인 2018.02.20  09: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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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 리 변호사 “에이킨 검프, 미국판 김앤장, 엄청난 로비력…미국내 삼성 법무팀”

   
▲ 메리 리 옵셔널벤처스 대표변호사 <사진제공=뉴시스>

메리 리 변호사는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해명에 대해 20일 “주워 담을 수 없는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BBK 주가조작 피해자측 변호사인 메리 리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번에는 급해서 그랬는지 원래 하던 버릇을 다른 분이 안 고쳐줘서 그런지 모르지만 너무나 큰 실수를 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이 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다스 소송비 370만 달러(약 40억원)를 대납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삼성은 2009년 3월 미국 대형 로펌 에이킨 검프와 삼성 해외법인의 법률자문을 구하는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 

이후 삼성은 2011년 2월 다스가 김경준씨로부터 140억원을 돌려받은 직후까지 에이킨 검프에 370만 달러를 수차례 나눠 지급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측은 에이킨 검프의 김석한 변호사가 무료 변론을 미끼로 접근해 왔으며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측은 다스와 에이킨 검프는 계약서 자체를 쓰지 않았으며 에이킨 검프가 실제 변론에 참여한 것은 3시간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 <사진출처=채널A 화면캡처>

‘에이킨 검프’에 대해 리 변호사는 “한국의 김앤장으로 생각하면 된다”며 “어마어마한 조직력, 로비 파워를 갖고 있는 엄청난 법률회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 실력보다 법률회사의 이름으로 판사를 움직일 수 있는 파워가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과의 관계에 대해선 리 변호사는 “1998년 무렵부터 삼성전자의 미국 법인 고문 변호사로 거의 대리인의 역할을 다 했다”며 “미국내 있는 삼성의 법무팀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이어 ‘무료 변론 미끼 사기’ 주장에 대해 리 변호사는 “전혀 말이 안된다”며 “김석한 변호사의 미국 변호사 업계에서의 위치로 볼 때 그럴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본인이 벌수 있는 수임료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며 “삼성의 어떤 목적을 위해 접근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무료변론 미끼는 말 자체가 안된다”고 일축했다. 

또 ‘3시간 변론’에 대해서도 리 변호사는 “주워 담을 수 없는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리 변호사는 “에이킨 검프는 140억 회수를 위해 2009년 3월 사건에 들어와 2011년 4월 김경준씨와의 일이 끝날 때까지 일일이 검토했다”며 “몇몇 변호사들이 로스엔젤리스 법원에 출두했고 한국에 오랫동안 여러 명이 나와서 증언 채취를 했다”고 행적을 짚었다. 

또 “미국 연방 법무부, 스위스 제네바 검찰 관련 일을 총괄하며 진두지휘를 했다”며 “2년 동안 했던 모든 일을 감안하면 370만불도 많은 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3시간 하고 한 게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반박했다. 

MB측의 ‘계약서를 쓰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리 변호사는 “에이킨 검프가 변호사법을 위반했다는 말과 같다, 엄청난 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리 변호사는 “미국 변호사법은 굉장히 복잡하다”며 “무료로 변론해도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어디까지가 무료인지, 제3자가 돈을 내면 이해관계가 없는지 고지하면서 다 쓰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 변호사는 “계약서가 없었다는 말 자체는 에이킨 검프를 굉장히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넣는 엄청난 발언을 한 것”이라며 “거짓말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고 밝혔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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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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