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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하태경 ‘김일성 가면’…그 공부를 많이 해서 그렇다”

기사승인 2018.02.14  12: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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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서 봤는데 ‘대두 가면’에 폭소…김일성을 우스꽝스러운 소재로 썼다고?”

   
▲ <사진출처=SBS 화면캡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북한 응원단 가면을 ‘김일성 가면’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14일 “그 공부를 많이 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우리는 그런 상상을 못했는데 보자마자 그렇게 생각했다는 것은,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는 것”이라며 이같이 힐난했다.

이에 진행자 김어준씨가 “하태경 의원이 참고로 소싯적에는 주사파였기 때문에”라고 말을 보탰다. 

그러자 노 원내대표는 “그 공부를 많이 했는데 또 공부도 제대로 했으면 눈 뚫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을 텐데 제대로 안한 것”이라고 응수했다. 

또 노 원내대표는 북한 응원단이 휘파람 노래에 맞춰 ‘가면 응원’을 할 때 현장에 있었다며 “누가 보더라도 웃음을 자아내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나는 그 현장에 있었다, 하태경 의원은 현장에 없었다”며 “북한 응원단이 갑자기 가면을 썼는데 얼굴 사이즈보다 훨씬 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노 원내대표는 “그래서 가면을 착용하는 순간 몸이 불균형으로 인해 그로테스크한 모습이 된다”며 “몸은 M인데 얼굴은 XXL 정도 되는 거여서 다들 웃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영남 상임위원장, 김여정 제1부부장이 도착하기 전이었다”며 “오뚜기 얼굴처럼 보였지 김일성 어릴 때 얼굴이라는 생각은 꿈에도 안했다”고 했다. 

또 노 원내대표는 김일성 전 수석의 얼굴이라면 우스꽝스러운 소재로 눈을 뚫어서 쓸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사진출처=SBS 화면캡처>

노 원내대표는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 개막식, 리셉션도 다 참석했는데 이전 만경대 예술단 공연 등과 비교해 굉장히 절제, 자제하려고 애를 썼다”며 “남한에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 눈치를 보려고 애를 많이 썼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사도 바꾸고 심지어 미국 눈치도 봤다, 미국의 대중적인 노래 3곡을 레퍼토리에 넣을 정도로 신경을 많이 썼다”며 “노래에서 김일성을 상징하는 단어들도 뺀 사람들이 ‘김일성 가면’을 쓰고 나타났다는 것은 앞뒤가 안맞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노 원내대표는 “남북 교류가 앞으로 더 있을 텐데 계속 그런 식으로 (하태경 의원이) 여러가지 코멘트를 할 것 같아서 걱정이 안된다”고 힐난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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