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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성화봉송 김연아’ 특집기사…미셀 콴 “너무 아름답다”

기사승인 2018.02.10  12: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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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 “높은 곳에서 스케이팅은 처음…너무 영광스러운 순간”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김연아 선수가 마지막 성화를 진행하기 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평창=AP/뉴시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 최종 점화자로 성화를 밝힌 ‘피겨 여왕’ 김연아씨가 10일 “마지막 점화 주자로 참여하게 돼 너무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평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개회식 기자회견에서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얼음 위에서는 십 수년간 스케이팅을 탔지만 높은 곳에서는 처음”이라며 “실수 없이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전날 흰색 드레스에 스케이트를 신은 김연아씨는 성화 점화대에 위치한 아이스링크에서 우아한 연기를 펼쳤다. 이어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박종아-정수현으로부터 성화를 이어받아 최종 점화했다. 

휘날리는 태극기 아래에서 아름다운 피겨스케팅 공연을 펼친 뒤 달항아리 성화대에 불을 붙이는 김연아씨의 모습은 외신에도 일제히 보도됐다. 

세계적인 시사전문지 타임지는 9일(현지시각) “올림픽 성화 점화자 김연아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내고 김연아씨에 대해 자세히 분석했다. 

김씨는 27살이며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으로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성호를 긋고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F 장조’에 맞춰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다고 소개했다. 

또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는데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며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내준 금메달 점수가 부풀려졌다는 의문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 타임지가 9일(현지시각) 보도한 평창 올림픽 최종 섬화점화자 김연아씨에 대한 특집기사 ‘5 Things to Know About Yuna Kim, Lighter of the Olympic Cauldron’ <사진=타임지 홈페이지 캡처>

세번째로 김연아씨는 이미 상업적으로도 성공한 모델로 한국의 수많은 TV광고에 출연했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한 여자 운동선수’ 명단에도 올랐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연아씨는 다른 많은 피겨 선수들이 사랑하는 선수라며 피겨 전설 미셸 콴은 “김연아의 2010년 밴쿠버 공연은 많은 선수들을 완전히 바꾸어 놨다”고 말했다고 했다. 

미셀 콴은 자신의 SNS에 김연아씨의 성화 점화 모습에 대해 “내 친구 김연아가 평창올림픽 성화대에 점화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고 글을 남겼다. 미셀은 2013년 스페셜 올림픽에서 함께 공연했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또 타임지는 김연아씨는 자선활동가라며 2010년 유니세프 국제 친선대사로 활동했으며 아이티, 일본, 필리핀 등의 재난 때 기부했다고 소개했다. 

2011년 5월 김연아씨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받은 은메달 상금 2만7000달러(한화 2천886여만원)를 일본 지진 피해자들에게 기부하기도 했다.

   
▲ <사진=미셀 콴 인스타그램 캡처>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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