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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검사 출신으로 삼성 최연소 팀장 된 MB 맏사위 ‘주목’

기사승인 2018.02.09  12: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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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삼성 ‘2인자’ 이학수 자택 압수수색.. “거대한 고구마 줄기 캐지기 시작했다는 것”

검찰은 삼성이 ‘이명박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다스의 미국 소송비용을 대납해 준 정황을 포착하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과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의 자택 등을 8일 압수수색했다.

2010년 전후, 삼성전자가 삼성 미국 법인 계좌를 통해 보낸 돈은 약 30억 원대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삼성이 다스 소송비용을 대납한 배경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에 ‘뇌물공여’ 혐의를 적은 것을 두고 <경향신문>은 “뇌물수수자 기준으로 제3자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라면 이 전 대통령이 삼성 측에 자신의 친‧인척이 관여된 다스에 뇌물을 주게 했다는 의미”이고, “만약 단순 뇌물공여 혐의라면 검찰이 다스의 실소유주를 이 전 대통령이라고 규정했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사진제공=뉴시스>

특히 검찰이 삼성그룹의 ‘2인자’로 불렸던 이학수 전 부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방송인 김어준 씨는 “매우 주목할 만한 뉴스”라면서 “거대한 고구마 줄기가 캐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9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방송에서 그는 “(삼성의 다스 미국 소송비용 지원은)정유라 말 지원과 같은 성격의 일이 과거에도 있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며 “(소송비 지원)대가로 삼성이 받은 게 뭔지 앞으로 밝혀져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어준 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맏사위 이상주 씨의 행보에 주목했다. 김씨는 “(이상주는)수원지검 검사 출신으로 MB 재임 시절에 삼성전자 해외법인 상무였다. 나중엔 전무가 됐고, MB 퇴임 직전에는 삼성전자 최연소 팀장이 됐다”며 “이 분이 삼성과 이명박 사이에서 무슨 역할을 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분이 싱가포르 출장 갔을 때 거기 스위스계 은행가서 무슨 일을 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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