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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범죄의혹’ 권성동, 민생 볼모로 법사위 슈퍼갑질…사퇴하라”

기사승인 2018.02.06  16: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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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떴떳하다면 법사위원장 내놓는 것이 결백 주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

   
▲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사임 요구에 파행되자 퇴장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여당 의원들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 중심에 선 권성동 법사위원장(자유한국당)의 사퇴를 촉구하며 법사위를 보이콧하자, 권 위원장은 ‘여당의 유감 표명 전까지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맞섰다.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며 “민생법안을 볼모로 법사위를 개인소유물로 전락시킨 권성동 법사위원장의 슈퍼갑질에 경악을 금치 못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권성동 법사위원장이 받고 있는 채용비리와 진실을 덮으려했던 외압행사 의혹은 ‘순도 100% 갑질’이자 적폐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의 ‘명품적폐’”라며 “사상 최악의 고용절벽을 마주하고 있는 청년들의 희망을 짓밟아 버린 악질적이면서도 전형적인 권력형 갑질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권성동 위원장의 법사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민주당의 요구는 국민적 입장에서 볼 때 지극이 온당한 것”이라며 “자신과 관련된 사건에서 제척되는 법관의 예를 굳이 들지 않더라도, 범죄의혹을 받고 있는 법사위원장이 법안 통과의 길목을 틀어쥐고 있는 것은 행패”라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권 위원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하는 동시 “자유한국당은 이번 법사위 폭거에 대해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민생을 볼모로 법사위 슈퍼갑질을 방기한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국민의 이름으로 경고한다”고 전했다.

정의당 김종대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떳떳하다면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법사위원장 자리를 내놓는 것이 결백을 주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법사위 농단’을 멈추고 법사위원장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권성동 의원은 (의혹 제기에)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하지만, 상식적으로 검사가 무슨 이유로 거짓폭로를 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국민들은 권 의원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건을 덮기 위해 법사위원장을 맡은 것은 아닌지 의심의 눈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각종 민생법안, 개혁법안이 처리되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법사위였다. 권성동 위원장과 김진태 간사 등 자유한국당 법사위 위원들이 사안 하나하나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탓”이라며 거듭 권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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