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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단일팀, 관객들과 ‘아리랑 합창’…SNS “기립 떼창, 뭉클”

기사승인 2018.02.05  11: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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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 청년들이 남북단일팀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응원 팻말 눈길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4일 오후 첫 친선 평가전을 치룬 가운데 관중들과 함께 아리랑을 부르는 영상이 SNS에서 화제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남북 단일팀은 4일 오후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스웨덴과 친선 평가전을 벌였다. 

남북단일팀이 세계 랭킹 5위 스웨덴에 맞서 아쉽게 3대 1로 패하기는 했지만 일찌감치 표가 매진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아이부터 대학생,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한반도기 티셔츠를 입고 한반도기를 흔들며 단일팀을 응원했다. 한반도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입장하고 단일팀 국가로 아리랑이 울려 퍼지자 선수들과 관중들은 함께 큰 소리로 아리랑을 불렀다. 

관객들은 응원단장의 구호에 맞춰 ‘아리랑’, ‘반갑습니다’, ‘우리는 하나’ 등의 노래를 부르며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했다. 

20대로 보이는 단체 응원단이 ‘2030 청년들이 남북단일팀 선수들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관객들이 기립해 아리랑을 부르는 모습에 SNS에서는 “남북단일팀 아리랑 연주, 뭉클하다”(mer******),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스웨덴과의 첫 경기.. 비록 이기진 못했지만 남과 북이 하나라는 걸 본 아리랑 떼창. 너무 감동이기도 했다”(201****), “아리랑이 흘러나오는데 벌써 목이 메이고 눈이 뜨거워진다”(wal*****), “남북단일팀 잘해라! 아리랑 다들 같이 부르네”(JinX*******), “우리 겨레에게 평화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누*), “응원단 애들 대박. 다들 귀여워”(Imsa********), “아리랑 노래가 가슴을 울리네요. 관중들의 환호도 감동입니다”(박**)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 4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인천선학국제빙상장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과 스웨덴 대표팀과의 평가전' 시작 전 걸린 한반도 기에 독도가 그려져 있다. <인천=사진공동취재단, 뉴시스>
   
▲ 4일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여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 평가전 남북단일팀과 스웨덴의 경기. 남북단일팀 김은향(4번·아래쪽에서 두 번째)이 경기 전 남북단일팀 국가로 흘러나오는 아리랑을 따라부르고 있다. <인천=사진공동취재단, 뉴시스>
   
   
▲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이 4일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과 스웨덴 대표팀과의 평가전' 시작 전 남북단일팀 국가로 아리랑이 울려 퍼지자 기립해 함께 부르고 있다.<사진=다큐창작소 영상 캡처>
   
▲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4일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스웨덴과 평가전을 가졌다. 시민들이 한반도기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 <인천=사진공동취재단, 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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