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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에 뇌물’ 이재용 등 삼성 피고인 5명 오늘 항소심 선고

기사승인 2018.02.05  07: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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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2.5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1. 민주당이 전남지사 도전 의사를 밝힌 이개호 의원에게 출마 재고를 공식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후보 경선 시 '10% 감점' 규정을 적용해 기호 1번을 확보하고 하반기 국회의장 자리를 지키는 것도 매우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기가 던진 뺏지 때문에 줄줄이 2번 달게 생겼는데 누가 찍어주기나 하겠어~

2. 자유당이 지방선거 '공천룰'을 확정하며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인재영입에는 여전히 애를 먹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수도권은 물론이고 텃밭인 부산·경남, 대구·경북까지도 선뜻 출마하겠다는 후보를 찾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자유당 이름으로 출마한다는 게 보통 얼굴 두께론 안 되는 거 거든~

3. 국회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38석의 국민의당이 분열되면서 정국이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반통합파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기 위한 의석수 2석을 추가 확보할지 여부가 찬∙반파 양측 모두의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강자를 꺾고 간판을 내리는 도장 깨기에 비하면 안 대표도 무림의 고수 아닐까?~

4. 민주평화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당명에서 알 수 있듯 'DJ정신 계승'을 창당 기치로 내걸고 호남지역 국회의원 14명이 뭉쳐 실질적인 '호남 정당'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이랑 또 적자 서자 싸움 하게 생겼네... 드라마 ‘돈꽃’을 보는 기분이랄까?

5.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혐의가 국정원 특활비, 다스 실소유 의혹에서 민간인 사찰과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등 고구마 줄기 나오듯 하고 있습니다. 평창올림픽 이후 소환이 유력한 가운데 시간을 번 건 MB가 아니라 검찰이라는 평가입니다.
그동안의 전과로는 만족을 못 하는 거지... 기네스 신기록이라도 세울 기세야~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17일 오후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검찰의 특수활동비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6. 김영란법의 선물 상한액 개정으로 인해 선물세트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선식품 선물세트 실적 호조는 김영란법 선물 상한액이 농·축·수산물에 한해 10만 원으로 개정되며 선물 선택의 폭이 넓어진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농가에 보탬이 될지 모르지만, 서민들이 10만 원짜리 선물을 몇 명이나 받을까?

7.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내 11개 모든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 담당 변호사를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학교폭력 담당 변호사는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법률 상담·자문·소송 수행과 학생 인권 및 교권보호에 관한 법률 자문을 담당합니다.
취지가 좋은 만큼 보여 주기식이 행정이 되지 않도록 자알~ 부탁드립니다~

8.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 2심 선고라는 '운명의 날'을 맞았습니다. 지난해 비록 사상 최대라는 외형적 실적을 거뒀지만, '리더십 부재'가 이어지면서 장기 전략 부재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리더십 부재’라... 이딴 기사가 나오는 거 보면 삼성이 급하긴 급한 모양이야~

   
▲ 박근혜 대통령이 2016년 3월10일 오전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 함께 입주기업인 그린모빌리티 오승호 대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9. 필리핀의 독재자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자녀들이 중앙 정치 권력 무대 진입을 꾀하고 있습니다. 아들 마르코스 주니어가 2016년 부통령 선거 패배에 불복해 법정투쟁을 벌이는 데 이어 딸 ‘이미’는 상원의원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이해가 안 간다고요? 우리가 박정희 딸이라고 박근혜 대통령 만든 건 뭐 달라?

10. 백악관 핵심당국자가 ‘대북 폭격이 공화당 중간 선거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발언이 진위 논란에 빠졌습니다. 미군이 대북 선제 타격을 하면 11월 중간 선거를 유리하게 치를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했는지가 논란의 중심입니다.
선거에 이기기 위해 전쟁도 불사한다? 하긴 총풍처럼 쏴 달라 안 하면 다행이지~

11. 현직 여검사의 성추행 피해 폭로로 각계에서 '#미투' 바람이 일면서 새내기를 맞는 대학가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학가 OT는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장기 자랑이나 게임, 지나친 음주 강요 등으로 논란이 돼왔습니다.
매년 일어나던 사건 사고가 올해 OT에서는 없기를... 부탁한다 얘들아~

   
▲ 서지현 검사의 ‘안태근 성추행 사건’ 고발로 촉발된 한국판 미투 운동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이미지 캡처>

12. 경찰청은 지난해 탄핵 관련 집회 등으로 인해 집회 참가인원이 예년보다 증가했지만, 불법 폭력시위는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법 시위가 줄어든 만큼 사법 처리되는 집회시위 사범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권이 그리고 경찰이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다른 거 아니겠어? 당연한 결론~

13. 국내 편의점 업체들이 도시락 '프리미엄화'에 주력하면서 가격도 함께 치솟고 있습니다. 5,000원대 편의점 도시락이 보편화된 가운데 높은 원가를 반영했다면서 세븐일레븐이 ‘평창 한우 도시락’을 1만 원에 출시했습니다.
도시락 다 떨어지고 없으면 모를까... 누가 편의점에서 만 원짜리를 먹나 그래~

   
▲ 다스의 ‘120억 원 횡령’ 정황을 파악하고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호영 전 BBK 특별검사가 3일 오후 서울동부지검에 소환되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입춘 지난 거 맞아? 전국이 한파로 꽁꽁. 끙끙~
충북 옥천 규모 2.8 지진, 119에 문의 폭주. 오메~
검찰, '다스 청와대 문건' 고의 유출에 무게. 글치?
안철수-유승민, 아파트경비원 만나 최저임금 인상 비판. 컥~
대북 '위기론' 부추기고, '화해론' 견제하는 일본. 재섭서~
북한 평창올림픽 고위급 대표 단장에 김영남. 쎈데~
양심적 병역거부 '1심 무죄' 피고인 2심 잇따라 징역형. 쩝~

수정을 용납하지 않는 계획은 나쁜 계획이다.
- 퍼블릴리어스 사이러스 -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향해 가는 길에는 숱한 수정과 보완이 필요한 것입니다.
‘나만 믿고 따라와. 죽으나 사나 가는 거야. 가즈아~’는 그래서 위험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부족한 것을 채우고 모자란 것을 함께 나누고 지혜를 모으는 일... 그래서 목표를 만들어 가는 길에 우리가 함께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고맙습니다.

매일 아침 조간브리핑을 읽어 주시는 독자들이 이번 2018지방선거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문항들입니다.
부담 없이 응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http://ha.do/cKaMi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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