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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응원하는 평창올림픽.. 자한당, ‘망해라’ 고사?

기사승인 2018.01.29  16: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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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 “망해가는 평창올림픽 살려놨더니…자유당 ‘강원도 홀대’ 투표로 심판하자”

평창동계올림픽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색깔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태옥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내고 “북은 평창올림픽에 선수단 20여명과 예술단, 응원단, 태권도 시범단이라는 이름으로 체제선전요원 700여명이 내려온다”며 “6.25때 인민군이 쳐 내려 온 이후, 북한 사람이 가장 많이 내려 올 모양”이라고 강변했다.

이어 “그 수많은 인원이 먹고 자고 이동하고 공연하는데 엄청난 돈이 들 것”이라며 “그 모든 돈이 남북협력기금이든, IOC돈이든, 지자체 돈이든, 결국은 대한민국 국민이 땀 흘려 낸 국민 세금인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에 “북에 약속하기 전에, 국민에게 어떤 행사에 무슨 돈을 얼마나 집행할 것인지 사전에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등이 29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자한당의 이 같은 주장에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SNS에 “전 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들도 북한의 참가로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적으로 성공하기를 희망하며 응원하는데 자유한국당은 계속 종북색깔론으로 평창올림픽 저주에 혈안”이라며 “이성을 상실한 극우보수정당은 하루빨리 소멸시켜야(한다)”고 일갈했다.

트위터 이용자 ‘@G_Tiger_****’는 “망해가는 평창올림픽 살려놨더니, 자유당은 올림픽 망하라고 연일 고사 지낸다”고 비판하며 “자유한국당 강원도 홀대, 투표로 심판하자”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관련 기사에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우리는 하나다’ 응원했던 새누리당 모습 생각난다(꿀**)”, “평창올림픽 폭삭 망하기를 바라지 않는 담에야.. 저렇게 악담을 퍼붓지 않겠지(아침의**)”, “개들이 짖어도 기차는 간다(강**)”, “자유당이 급하긴 급했구나. 북에도 총 쏴달라고 부탁할까봐 겁난다(**** P***)”, “자기들이 특별법까지 만들어 북한 참가, 단일팀 하자고 해놓고.. 도대체 왜 저러는 걸까? 진짜 단체로 치매 걸렸나?(라떼에***)”, “평창분들.. 정말 참으시렵니까. 힘들게 준비하고 있는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매도하는 저 인간들!(심**)”이라는 등 비난 댓글이 잇따랐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오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식당에서 선수들과 오찬에 앞서 격려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 영국, 일본도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 파견을 하고 있고, 안보상황 불확실로 참가여부를 주저하던 유럽 국가들도 모두 모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래서 소치 동계올림픽의 88개국 참가를 뛰어넘어 역대 최대인 95개국, 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각국 정상급 인사도 50여명이 방문하는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지구촌 축제가 준비되고 있다”며 “이처럼 평창올림픽이 평화 외교의 수단,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 제고의 기회, 세계와 교류하는 장이 되고 있어 성공적 개최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권도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평창올림픽의 평화적인 개최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평창이 세계인의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하나로 모으듯, 우리 정치권에도 여야간 초당적 협력의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이 민주당의 정쟁중단 선언과 문재인 대통령의 원내대표 회동 제안을 받아들여서 평창올림픽의 평화축제에 참여하는 지구촌 손님들을 거국적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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