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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프랑스 ‘나치청산’ 거론하며 ‘적폐청산’ 물타기

기사승인 2018.01.24  12: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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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란 교수 “佛 ‘나치청산’ 모델 삼으라?…좋다! 부패언론이 1등 청산대상”

<조선일보>가 급기야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작업에서 프랑스의 ‘과거사 청산’을 모델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하고 나섰다. 프랑스가 ‘나치협력 1만여 명을 처형, 형평성 잃고 장기화 되자 민심이 돌아섰다’는 것.

   
▲ <이미지 출처=조선닷컴>

24일 <조선>은 [전문기자의 ‘뉴스 저격’] 코너에서 김태훈 출판전문기자는 “(프랑스)과거사 청산에 대한 국민적 염증은 1947년부터 사면 운동을 촉발해 ‘형량(刑量) 15년 이하의 국민 부적격 처벌자 자동 사면’ 등을 골자로 하는 1차 사면법 통과(1951년 1월)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여론은 ‘아직 불충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그해 6월 치러진 총선에서 사면법 제정에 반대하며 과거사 청산을 내건 사회당과 공산당은 모두 의석을 잃고 사실상 패배했다”고 썼다.

이를 두고 김정란 상지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일보가 프랑스의 나치청산을 운위하며 적폐청산 물타기에 나섰다”며 이는 “조선일보의 논리가 떨어졌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김 교수는 “좋다. 프랑스처럼 하자”며 “부패언론이 1등 청산 대상”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드골 정부는 언론인들과 지식인들을 가장 엄하게 징치했다”며 “민중은 몰라서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독재자에게 협력했을 수 있지만, 언론과 지식인은 알면서도 일신의 영달을 위해 동족과 공동체를 팔아넘기고, 동족이 당하는 고통을 가중시키고, 독립을 원하는 레지스탕스 인사들을 팔아넘겼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이명박과 박근혜의 전대미문의 국정농단, 나라 돈 빼돌려 제 주머니에 넣기, 각종 사기질과 국민을 뜯어먹은 행위는 조선일보 같은 소위 ‘일등신문’의 콜라보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따라서 이명박과 박근혜 적폐에 가장 큰 책임은 조선일보에 있다”고 비판했다.

또 네티즌 ‘lu***’는 “독일 나치부역자들은 아직도 처벌한다. 기레기야”라며 “MB는 정치보복이 아니라, 치부와 범죄행각이 측근들로부터 내부폭로 되고 있는 것이 팩트”라고 일갈했다.

이밖에도 해당기사에는 “그래, 우리도 일단 친일파 일만명 처형부터 하자(대박**)”, “조선 답없다(늘푸***)”, “조선일보는 어거지 논리 그만하거라(백록***)”, “1만명 사형부터 하고 얘기하자. 기레기야. 아직 1명도 사형 안 시켰는데 벌써부터 민심이 돌아서네 마네냐?(비빌**)”, “조선 너희가 할 말이 아니다. 우리는 한 명도 처형 못했다(시**)”, “이 기사를 쓴 의도를 국민들이 모를까보냐! 허접하기가 이를 데 없네(하얀***)”, “기사를 반대로 썼네. 국가반역자 처벌은 전세계가 존경하는 일이다(ilove*****)”, “이건 o미? 조선일보가 친일했는데 이걸 덮자는 셀프고발기사임(무릎*****)”, “조중동 중에 제일 먼저 사라져야 할게 얘네지. 진짜 그렇게 부역자 노릇을 하더니 이제는 죄가 있어도 벌하지 말라는 식이네 ㅋㅋㅋㅋㅋㅋㅋ(루*)”라는 등 비난 댓글이 잇따랐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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