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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고대영 해임안 재가.. “KBS 정상화 물꼬 트였다”

기사승인 2018.01.23  17: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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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본부, 143일 만에 업무 정상화 돌입.. “아직 갈 길 멀다”

   
▲ 고대영 KBS 사장 <사진제공=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KBS 고대영 사장 해임제청안을 재가함에 따라, 고 사장은 24일 0시부로 최종 해임될 예정이다.

전날 KBS 이사회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고대영 사장 해임제청안을 찬성 6표, 기권 1표로 가결했다. 고 사장 해임안 가결 직후 이인호 이사장도 자진사퇴를 선언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제 KBS를 진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재건하는데 가장 걸림돌이던 장애물 하나를 치웠을 뿐”이라며 “아직 우리가 갈 길은 멀다”고 전했다.

KBS본부는 “공영방송 KBS를 단순히 10년 전처럼 다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부역과 굴종으로 대변되는 KBS 구성원들의 체질과 DNA를 바꾸는 부끄러운 역사를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떠한 시련과 도전도 두려워하지 않고 140여일의 총파업, 아니 지난 10년간 이어온 적폐와의 싸움에서 단련된 근육을 바탕으로 국민을 감동시키고 국민에 의해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SNS상에서도 축하와 응원메시지가 잇따랐다. 이상호 고발뉴스 대표기자는 “MBC에 이어 KBS의 정상화 작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되기 기원한다”고 전하며 “대안매체 고발뉴스는 공영방송 재건을 응원하는 한편 매의 눈으로 감시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트위터에 “KBS 정상화의 물꼬가 트였다.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이제부터 KBS는 ‘국민의방송’이다”라고 적었고, 이재명 성남시장도 “다시 KBS, 국민의 방송으로! 이제 시작”이라고 응원을 보탰다.

파워트위터리안 ‘레인메이커’는 “두 번 다시는 공영방송이 권력에 의해 더럽혀지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좋은 방송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KBS본부는 고대영 사장이 최종 해임되는 날인 24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업무 정상화에 들어간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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