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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또 ‘팩트’ 논란.. 최민희 “文대통령 어거지 흔들기 비난 자초”

기사승인 2018.01.22  16: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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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 “홍준표, 입말 열면 ‘거짓말’ ‘막말’…이런 사람이 정치인? 대한민국 현주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또 다시 ‘팩트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신년 기자회견에서 답변을 써주는 프롬프터를 사용했다고 주장한 것.

홍 대표는 2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그간의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나는 문 대통령처럼 답변을 써주는 프롬프터도 없다”며 “문 대통령은 기자들이 물으면 실시간으로 프롬프터에 (답변이)올라오더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한 기자당 질문을 하나씩 하기로 했으나 한 기자가 복수의 질문을 할 경우 혼선이 생길 수 있어 질문 요지를 프롬프터에 띄운 것”이라며 “답변은 대통령이 즉석에서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직능위원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미디어오늘 등에 따르면, 이날 홍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은 사전 질문지 없이 현장에서 바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선보인 파격적인 기자회견 형식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홍 대표는 기자들에게 ‘이런 질문 하지 마라’ 는 등 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한국경제 기자가 대구시장 선거와 홍 대표의 직접 출마에 대한 질문을 하자, “더 이상 언론에서는 방금 이 기자가 질문한 것 하지 마세요”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에 미디어오늘 기자가 “기자에게 이 질문은 하라, 저 질문은 하지 말라고 하는 것도 문제 발언이고, 이 전에도 ‘KNN과 SBS를 빼앗겼다’는 식의 발언을 해서 언론관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홍 대표는 “이 질문에는 답하지 않겠다”고 아예 답변을 회피했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와 관련해 트위터에 “홍준표 또 거짓말 들통(났다)”며 “문재인 대통령 어거지 흔들기에 비난을 자초했다”고 질타했다.

네티즌 ‘연애의**’은 “홍준표가 아침에 헛소리를 한다→저녁에 뉴스에서 [팩트체크]를 한다→홍준표가 망신을 당한다→치매인지 금방 잊어버리고 또 헛소리를 한다... 무한반복”이라고 힐난했다.

이밖에도 관련 기사에는 “그럼 제발 댁이 말하는 프롬프터 구해서 그 막말 좀 고쳐!(vir***)”, “부끄러움은 국민 몫ㅠㅠ(뜨*)”, “국민의 적극적인 무관심이 필요합니다(미제**)”, “홍준표, 입말 열면 거짓말, 입만 열면 막말, 입만 열면 공갈, 입만 열면 여성비하(샘터의**)”, “차라리 프롬프터를 보고해라(천상의**)”, “가짜뉴스 사법처리 안해요??(벌써**)”, “여당 야당을 떠나서 저런 사람이 정치를 하고 있다는 게 대한민국의 현주소다(루*)”라는 등 비난 댓글이 잇따랐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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