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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사회적참사법’ 반대하더니…제천참사 포함 개정안 발의

기사승인 2018.01.18  14: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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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유가족 “사회적참사 진상규명 논할 자격 없어…文정부 흠집 속내 훤히 보여”

   
▲ 자유한국당 송석준(왼쪽부터), 주광덕, 권석창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제천화재 참사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사회적참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은 ‘사회적참사법’ 대상 사건에 제천화재 참사를 포함하려는 취지로, 제천화재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참사의 발생원인과 수습과정, 후속조치 등 사실관계와 책임 소재, 진상을 밝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 의원은 “(제천 화재 참사는)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보호해야 할 국가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발생했다는 점에서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세월호 참사와 본질적으로 같은 사건”이라며 “사회적참사법 개정 후 국회 특별조사위원회 설치를 통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씨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한당 적폐의원님들. 언제부터 사회적 참사에 관심이 그리 많았습니까”라며 “제천화재 챙기는 것처럼 세월호 참사도 챙겼어야죠”라고 꼬집었다.

그는 “세월호 참사 때는 왜 증거 자료들을 삭제하고 조작했는지, 왜 그렇게 진상규명을 방해만 했는지부터 말하는 게 순서 아니냐”며 “제2기 세월호특조위(사회적 참사법) 상정도 반대한 적폐당 의원님들께서 무슨 자격으로 제천화재 사고에 그리 관심들이 많으십니까”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제천화재 사고를 앞세워 문재인 정부를 흠집 내려는 속내가 훤히 보인다”며 “슬프고 아픈 참사를 더 이상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마시라. 자한당은 사회적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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