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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준 구속여부 MB 소환 ‘바로미터’.. “돈 출처 어디?”

기사승인 2018.01.16  12: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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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민석→김백준, 권순호→김진모…주진우 “구속여부 영장판사가 최후의 보루”

   
▲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밤(16일)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리며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 전 기획관은 MB정부 시절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검찰은 김 전 기획관을 소환해 국정원 자금을 받은 경위와 윗선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포토라인에 설 것인가 아닌가의 문제는 오늘밤 진행되는 김백준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MB의 집사 김백준은 BBK, LKe 뱅크의 MB 대리인이었고 청와대 총무기획관으로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령과도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사실상 MB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12년 장진수 주무관의 양심고백에 등장하는 청와대 민정수석실로부터 받은 5천만원 돈다발의 진실이 이제야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며 “그 5천만 원을 국정원으로부터 수령한 사람들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여부. 오늘밤 국민들이 지켜봐야 할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박 의원은 특히 “장 전 주무관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청와대가 형량 축소와 5억에서 10억을 제공할 것이라며 회유하는 내용이 나온다”고 상기시키고는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나온 돈의 출처, 추가로 제공하려 했던 수억 원의 돈의 출처는 과연 어디일까요? 박근혜 대통령이 상납 받았던 국정원 특수활동비였을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당시 저는 금융계 인사를 통해 관봉다발의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 어느 은행인지 제보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그 은행 관계자들이 너무 공포에 떨어 밝히지 않았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에 “돈의 출처는 어디냐”고 따져 물었다.

그런가하면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김백준, 김진모 범죄 사실만 보면 당장 구속”이라며 “그런데 기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주 기자는 이는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역시 영장판사가 최후의 보루”라고 덧붙였다.

김백준 전 기획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부장판사가 맡았다. 같은 시각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 영장실질심사는 권순호 부장판사가 진행한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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