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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또 세월호 망언.. 네티즌 “적폐청산 갈 길 멀다”

기사승인 2018.01.11  16: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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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6연대 “세월호 교통사고? 안상수 참사 왜곡…사퇴하라”

세월호 유가족들이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의 ‘세월호 교통사고’ 발언에 강력 항의하며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416연대와 세월호 가족협의회는 11일 규탄 성명을 내고 “4월16일 우리 모두가, 세월호 가족이 ‘아무도 구하지 않은 사실’을 다 지켜보았다”며 “이는 명백한 살해였다”고 반박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며 적폐세력의 특권을 누리려는 자들이 바로 자유한국당”이라며 “안상수가 말하는 5천억 원의 근거 역시 박근혜 정부 당시 해피아 해수부가 2015년 4월 세금낭비라고 왜곡 조장하기 위해 발표한 추정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근 2기 특별조사위원회 위원 추천 논의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피해자 가족들의 면담도 거부하는 집단이 자유한국당”이라며 “안상수는 참사를 왜곡하고, 희생자와 피해자를 능멸한 막말에 대해 피해자 가족과 국민 앞에서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김성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상수 의원, 함진규 정책위의장, 김 원내대표, 홍문표 사무총장,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사진제공=뉴시스>

앞서 이날 오전 안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자한당 개헌정개특위 회의에서 “세월호 같은 교통사고에도 5000억 원을 지출하는 나라”라며 “(개헌 국민투표에 들어가는 1200억 원은)전혀 고려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변했다.

이는 “6월 지방선거와 개헌안 국민투표를 동시에 치르지 않을 경우, 비용 1200억 원이 추가로 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안 의원은 지난 5월 대선기간에도 당시 문재인 후보의 세월호 배지 착용에 불만을 제기하며 “교통사고였던 세월호의 배지만 3년 동안 달고 다니면서 나라를 위해 숭고하게 희생한 젊은이를 위해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세월호 교통사고’ 발언은 SNS상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홍준표 후보도 약속했던 ‘지방선거 동시 개헌’ 그냥 하기 싫다고 솔직히 자백하라”며 “최소한의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저런 망언을 계속 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런가하면 트위터 이용자 ‘@paul_*****’는 “저런 정신 나간 자들이 정치권에 있으니 아직도 적폐청산의 길은 참으로 멀었다”며 “어디서 교통사고라고 떠들고 1200억이 니 용돈이냐”고 꼬집었다.

이밖에도 “세월호가 교통사고라니.. 아니 개도 안 할 소릴 하지요?(@mono*******)”, “세월호를 교통사고에 비유하는 사고를 지녔으니 니들이 탄핵된 것이다. 아직도 모르겠냐(@kayt******)”, “세월호 아이들을 구조하지 않은 박근혜 본당은 여전히 살아있다. 해묵은 적폐무리의 청산은 아직 갈 길이 멀다(@jaxx****)”, “안상수 니가 먹어왔던 세금 전액을 몰수하고 싶다(@777new****)”는 등 비난 반응이 잇따랐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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