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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조선> UAE 보도, 이 정도면 정신건강 문제”

기사승인 2018.01.11  11: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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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석희 “사실과 달랐지만 <조선>·자유한국당, 해명·사과 없어, 공세 계속”

김어준씨는 UAE 특사 의혹 관련 조선일보의 보도에 대해 11일 “이 정도 되면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김씨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태영 전 장관의 실토로 비밀 협정의 실체가 밝혀지자 조선일보는 ‘적폐청산 소동이 부른 평지풍파’라는 사설을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 관련기사 : 김태영 실토로 ‘UAE 비밀협정’ 드러나…“한국군이 MB사병인가”

조선일보는 10일 <UAE 문제, 결국 ‘적폐 청산’ 소동이 부른 평지풍파>란 제목의 사설에서 “현 정부가 적폐 청산 한다면서 UAE와의 협약을 잘못 건드려 강한 반발을 불렀다”고 주장했다. 

또 “여권은 국회 동의 없이 군대 파견을 약속한 건 위헌”이라고 주장하는데 “실제 파병이 이뤄지려면 국회 동의 절차가 필수여서 위헌 주장은 맞지 않는다”는 논지를 폈다. 

<조선>은 이번 사태는 “국내 정쟁에 이용하겠다고 접근하다가 UAE를 자극한 것”이라며 “‘전 정부를 욕보이기 위한 선전전에 외교 문제까지 동원하고 있다’는 얘기가 설득력을 얻어갈 수밖에 없다”고 적폐청산 작업 비판과 결부시켰다. 

   
▲ <이미지출처=포털사이트 조선일보 관련 기사 캡처>

이에 대해 김어준씨는 “UAE 관련 의혹들은 조선일보가 시작했다”며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을 선언하자 UAE 국교단절 등 외교참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고 되짚었다. 

또 “김종대 의원이 비밀 군사협정이 핵심이라고 하자 조선일보는 ‘UAE와 군사협정은 이명박이 아닌 노무현 정부 때 체결’이라며 물타기를 한다”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김종대 “盧정부 군사협정 때문? 터무니없는 소리”

김씨는 “김태영 전 장관의 실토로 비밀협정의 실체가 밝혀지자 조선일보는 적폐청산 한다면서 UAE와의 협약을 잘못 건드려 그랬다고 사설을 낸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헌법을 위반하고, 국회와 국민을 속이고 우리 군대가 중동 전쟁에 자동 개입하도록 맺은 이 엄청난 비밀 협약을 문제 삼지 않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 한 걸 문제 삼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이 정도 되면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독설을 날렸다. 

   
▲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전날 JTBC ‘뉴스룸’은 <‘UAE 이면합의’ 인정에도..일부 언론·정당 또 의혹 공세> 리포트에서 그간 UAE 의혹 관련 자유한국당의 공세와 조선일보 왜곡 보도를 되짚었다. 

그러면서 김태영 전 장관의 시인으로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지만 몇번을 오락가락하던 공세는 이런 상황에서도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칼둔 행정청장이 떠났지만 의혹은 여전이 남아있다”고 주장했고 조선일보는 10일 <임 실장 특사 의혹은 덮였다>란 기사와 <UAE 문제, 결국 ‘적폐 청산’ 소동이 부른 평지풍파>라는 사설을 실었다. 

손석희 앵커는 “논란은 일부 언론과 자유한국당이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외교 갈등을 불러왔다는 주장에서 시작됐다”며 “사실과 달랐지만 해명도 사과도 없는 가운데 여전히 또 다른 의혹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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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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