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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수, YTN사장 취임하자 돌연 태세전환.. 왜?”

기사승인 2018.01.08  12: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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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지부 “노사합의 깨트린 당사자와 책임자는 최남수…법적책임 엄중히 묻겠다”

전국언론노조가 YTN 최남수 사장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최남수 내정자는 막상 사장에 취임하자 돌연 태도를 바꿔 합의 내용과 취지를 부정하고 나섰다”고 비판, 노사합의 파기에 따른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밝혔다.

YTN사측과 노조간 중재에 나섰던 언론노조는 8일 오전 최남수 사장 출근저지 투쟁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정말 어려운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합의인 만큼 최 사장의 노사합의 이행을 믿고 기다렸다”며 “기다린 결과는 일방적인 ‘합의 파기’였다. 최 사장은 상황이 바뀌었다고 한다. 무엇이 바뀌었다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언론노조는 기자회견문에서 최 사장에 “지키지도 않을 약속을 왜 단체협약으로 체결했나? 취임만 하고 나면 멋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한 것인가? 처음부터 지킬 마음도 없이 협상 테이블에 앉았던 것인가? 당신에게 노사 합의와 신의성실의 원칙이란 도대체 무엇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날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은 합의 과정에서 나눈 최 사장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이게 언론노조와 YTN지부가 보도국장 임명 동의와 관련해 (최 사장과)합의했다고 한 부분”이라며 그런데 “(최 사장은)교묘하게 말을 틀고 있고, ‘자기는 고려하겠다’고 했지, ‘그렇게 하겠다고 답한 게 아니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최남수 사장 : 보도국장은 해직자 중에 한 명 미루어 짐작 하시면 알 겁니다. 노조가 취임을 전제로 (12월)26일 쯤 (보도국장 내정을) 제안하면 제가 (1월)3일까지 답을 주면 되잖아요.

박진수 YTN지부장 : 보도국장 내정자 문제는 여기서 이야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 : 그것은 저에게 한 얘기가 있어요.

박진수 : 구성원들은 보도국장 내정자는 지난 지명(노종면 기자)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남수 : 그런 뜻을 담아서 공개요청 해주세요. 그러면 회사가 그런 답을 3일까지 드리면 되잖아요. 노조는 (보도국장) 내정자에 대해서 동일한 입장이잖아요.

박진수 : 맞습니다.

최남수 : 공개적으로 제안하면 3일까지 답을 준다.

김환균 : 보도국장 문제는 다 클리어 된 거죠?

최남수 : 네 

최 남수 사장의 ‘합의 파기’와 관련해 언론노조와 YTN지부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하며, 오히려 취재기자들에 “최 사장에 직접 물어봐주시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노종면 기자는 페이스북에 “최남수의 오판은 나에 대한 그의 개인적인 오해(나를 모든 상황과 행위의 배후조종자로 생각하는 ‘막상’ 내지 ‘포비아’를 지닌 듯하다)에서 나온 듯하고, 그 오해는 사내 적폐세력의 지속적인 부추김에서 비롯된 것 같다”고 적었다.

그는 “최남수 스스로는 상황을 되돌릴 수 없다”고 지적하며 “‘최남수 체제’에서 자리보전을 하려다 노사 합의로 입지를 잃어버린 적폐세력은 최남수의 자해에 가까운 선택이 자신들에게 활로를 열어줄 것이라 기대할 여지가 크다”고 봤다.

이어 “노사 합의가 이행되는 ‘무서운 현실’ 보다는 혼란 속에 찾아올 ‘불확실한 미래’가 유리하다고 봤을 것”이라며 “적폐세력의 이러한 의도는 노사 협상 국면이 열릴 때마다 반복돼 왔는데도 여전히 물불을 못 가리는 그가 안쓰럽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결국 우리의 투쟁은 최남수와 적폐세력을 한 묶음으로, 동시에 몰아내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동안 우리는 시간을 잃었지만 결속을 회복했다. 우리가 이긴다”고 자신했다. 

언론노조와 YTN지부는 “노사합의를 깨트린 당사자와 책임자는 최남수”라고 분명히 하고는 “이점에 대해 언론의 공정성 회복을 위해 법적, 도의적으로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YTN 사측은 송태엽 부국장 내정을 철회하고, 보도국장 지명과 관련해 원점에서 재논의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남수 사장은 이날 오후 3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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