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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대통령도 개헌안 발의 권능 있다”

기사승인 2018.01.02  07: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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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1.2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1. 민주당 후보들이 올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 인천, 부산, 경기 등지에서 여유 있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은 박원순 시장이, 인천은 현 국회사무총장인 김교흥 총장이 현 유정복 시장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 부산까지 뺏기면 아무래도 홍준표 대표의 임기가 6월이면 끝나지 싶다...

2. 자유당은 ‘청와대가 UAE 원전 게이트에 대해 거짓으로 일관하더니 이제 야당을 향한 협박질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사실을 말하면 자유당이 감당할 수 있냐'며 공개협박을 했다며 강력 비판했습니다.
찔려도 많이 찔리는 갑다... 그러게 너무 호들갑을 떨더라 싶었어~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지난달 26일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UAE 원전 게이트 국정조사 및 제천 화재 참사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전 당원 투표 승부수가 74.6%의 찬성으로 일단 안 대표의 압승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이에 안 대표 측은 기세를 몰아 1월 중 전당대회 등 합당 절차를 밟아 늦어도 2월에는 당대당 통합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50석짜리 제3당이 될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새해 벽두부터 시끄럽게 생겼어~

4.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국민의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 ‘절대 급한 마음에 욕심부리지 말자’고 강조했습니다. 유 대표는 국민이 인정하고 박수 쳐주는 개혁보수의 길, 정체성을 절대 잃어버리지 않고 외연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다들 내심 바라는 바는 분명히 틀릴 텐데... 일단 두 눈 딱 감고 가는 거지~

5. 정세균 국회의장은 새해 첫날 가진 신년하례회에서 ‘헌법상 대통령도 개헌을 발의할 권능을 부여받고 있다’며 '대통령 개헌안'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정 의장이 정치권을 향해 지방선거 동시 개헌 국민투표를 재차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개헌을 안 하겠다는 건 아니고 자기 입맛에 안 맞으면 안 된다니... 답 없다~

   
▲ 무술년(戊戌年)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열린 국회기자단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개헌 관련 새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6.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한국과 미국을 향해 상반된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는 ‘동결상태에 있는 북남관계를 개선하여 뜻 깊은 올해를 민족사의 특기할 사변적인 해로 빛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들었다 놨다 하는 게 이제 선수가 다 된 느낌?... 암튼 대화는 트고 사는 걸로~

7.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임종석 비서실장의 UAE 특사 의혹과 관련해 ‘내가 말 안 하는 것이 국가에 도움이 되겠지’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임 실장의 UAE 방문 전에 이미 알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겠지만... 입만 열어도 국익에 반하니 그 입 다물라~

   
▲ 이명박 전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서 분향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8. 교육부 ‘역사교과서국정화조사위’가 교육부 내 '화이트리스트' 존재 여부와 고액 집필료 논란에 대해 조사합니다. 박근혜 정부 교육부가 국정 교과서 집필진들에게 평소 집필료의 2배 이상을 지급했다는 논란을 빚었기 때문입니다.
말 잘 듣는 양반들만 모아 놓고 떡 쥐여주며 얼래고 달래고 했겠지 뭐... 뱉어내~

9. 2018년은 건국 이래 처음으로 종교인도 세금을 내게 된 의미 있는 해입니다. 하지만, 세금을 납세자인 종교인이 셀프로 조절할 수 있고 세무조사도 사실상 안 받는 특혜가 생겨남으로써 종교인 특혜 원년으로도 기록되었다는 지적입니다.
원년부터 헌법소원이 제기되었으니 하나님 보시기에 어떨런지 살짝 궁금하네...

10. 정부의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곧 가동돼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개편을 위한 논의에 착수합니다. 정부가 '조세 형평성 제고'와 '공평 과세'를 보유세 개편 이유로 든 만큼 다주택자의 세 부담을 늘리는 방향이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주거용 주택 이외의 소유는 손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게 때려주세요~

11. 지난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을 측정한 결과 와이파이보다 4세대 4G망을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와이파이보다 4G망을 더 사용하는 이유는 속도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와이파이는 빵빵한데 빙글빙글 돌기만 하고 안 열리니까 그렇지... 돌아버려~

12. 올해부터 MSG의 정식 표기가 '화학적 합성품'에서 '향미증진제'로 변경됨에 따라 'MSG는 몸에 해롭다'는 오해가 풀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향미증진제란 식품의 맛 또는 향미를 증진시키는 식품첨가물을 말하는 것입니다.
엄마 손맛이 미원 한 꼬집 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는 그렇게 먹기로 했음~

13.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새해부터 신분증만 있으면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살 수 있게 됩니다. 한국 관광객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될 수밖에 없어 호기심에 샀다가는 국내법상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마리화나 합법화 논의는 계속 되겠지만... 암튼 지금은 분명 불법이라는 사실~

14.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남태평양 작은 섬나라 팔라우가 유커를 앞세워 대만과의 단교를 요구한 중국의 압력에 당당하게 '노'라고 맞섰습니다. 팔라우 대통령은 팔라우는 법치국가이자 민주국가라며 ‘우리는 스스로 결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워낙 조그만 섬이라 중국에 그냥 ‘팔라우’ 그랬나 보지? 안 판데~ 흐~

   
▲ 무술년(戊戌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떡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제 전 최고위원, 민경욱 의원, 홍문표 사무총장, 홍 대표, 김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심재철 국회부의장, 김선동 의원, 염동열 최고위원. <사진제공=뉴시스>

자유당, 단배식 처음부터 끝까지 '지방선거 필승'. 흥~
가상화폐 정부 규제는 재산권 침해 ‘헌법소원’. 그랭?
이재오, ‘문 대통령, 정치보복 고리 끊어야’. 청산이거든~
김정은, ‘평창 참가용의’ 긴장완화 기대. 음...
손학규, 통합 시너지 가능성 충분, 분열은 안 돼. 글쎄~
청와대 신년인사회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불참. 아 눼~
서울 지하철 무기계약직 1,288명 전원 정규직화. 오~
'오일의 나라' 사우디, 휘발유값 두 배로 올린다. 헐~
문 대통령 지지율 76%, 적폐청산 계속 추진 73%. 쭈욱~

동요만 하고 있으면 아무런 일도 성취하지 못한다.
- 그라시안 -

2018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조금의 망설임도 주저 없이 주어진 2018년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고자 하는 일 꼭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에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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