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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정봉주 ‘특별사면’ 환영…이제 MB가 수의 입을 차례”

기사승인 2017.12.29  12: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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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봉주 “지난 겨울 광장 밝혔던 촛불시민‧대통령님 진심 감사드립니다”

   
▲ 지난 2011년 12월 20일, BBK관련 대법원 판결을 이틀 앞두고 정봉주 전 의원이 '정봉주는 달리고 싶다! 촬영대회'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두손 들어 인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문재인 정부 첫 특별사면 대상자에 정봉주 전 의원이 포함됐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살았고, 2022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태였다.

정봉주 전 의원 복권 소식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사필귀정”이라고 평했다.

박 의원은 29일 SNS를 통해 “(정 전 의원은)만기 복역했고, 오래된 일이고ㅡ선거사범은 아니나 그 후 대선을 두 번 치뤘죠ㅡ 많은 사람들이 복권을 청원하고 있고 오히려 이제사 복권되는 것이 이상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BBK, 다스 관련 국민의 법감정은 정 의원을 무고하다고 보는 것도 심리적으로 작용 할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그 반대에 있는 인사는 누구일까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정청래 전 의원은 “이제 수의를 입을 사람은 이명박”이라고 꼬집었다.

정 전 의원은 정봉주 전 의원이 수감 되면서 남긴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 지금은 진실이 감옥가지만 나중엔 거짓이 감옥 갈 것이다”는 말을 되뇌고는 트위터에 “이명박, 그의 감옥 가는 뒷모습 앞모습이 보고싶다”고 적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정봉주 전 의원 복권 소식에 “충분히 납득할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정 전 의원은 “충분히 납득할 설명? 그걸 몰라서 묻는가? 정봉주가 왜 감옥 갔는지 쪽집게 강의라도 해줄까”라며 “전국민이 아는 내용을 안철수만 모르다니. 이러니 MB아바타 소리 듣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봉주 전 의원도 트위터에 자신의 복권 소식을 전하면서 “오늘 같은 날이 과연 올까?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지난 겨울 광장을 밝혔던 촛불시민, 그리고 함께 걱정해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대통령님, 진심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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