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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총리·대행까지 했던 황교안 “국정원 수사 외압 안했다”

기사승인 2017.12.26  07: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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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12.26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 25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국민의당 통합 반대 당원 모임 '나쁜투표거부운동본부'를 대리해 한웅(왼쪽) 은평갑 당협위원장, 홍훈희 강남갑 당협위원장이 전당원 투표 금지 가처분신청서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1. 민주당의 연내 본회의 소집 추진으로 여야가 '표 단속'을 놓고 엇갈린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외유 금지령으로 의결정족수 확보에 '사활'을 걸었고, 자유당은 별다른 제약이 없는 상태이며, 국민의당은 출국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2017년 마무리를 이렇게 꼭 발등에 불 떨어져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2. 자유당 홍준표 대표는 ‘틈만 나면 비집고 올라와 당에 해악을 끼치는 연탄가스 같은 정치인들 소수가 남아있어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이들이 다음 선거 때 국민과 당원들에 의해 정치 생명이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탄가스에 비하면 번개탄 같은 홍 대표는 치명적이라고 봐야지?

3.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통합의 종지부를 찍을 '운명의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오는 27일부터 통합 여부를 묻는 전 당원 투표를 앞둔 가운데 반대파는 투표 절차 문제를 거론하며 법정 대응을 시사하고 있어 당내 갈등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여기도 어찌 되었던 간에 2017년은 그냥 조용히 보내기는 틀린 거 같아...

4. 바른정당 의원 11명 중 9명이 통합에 찬성했습니다. 박지원·정동영·천정배 의원의 합류에는 부정적이었지만, 배제를 통합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지는 않은 가운데 통합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교통정리가 되길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저짝은 중도통합, 이짝은 보수통합이라고 하는데... DNA 분석이라고 해보지그래~

5. 개헌 이슈가 장기 표류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결단만 있으면 속전속결로 개헌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결국 정쟁이 개헌 논의의 발목을 잡았고 조만간 지방선거 국면으로 개헌 추진의 동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점점 더 멀어져 간다”... 국민을 위한 개헌이라는 말이나 말던지...

6.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직권 남용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를 2020년으로 판단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대통령 재직 중에 발생한 혐의는 공소시효가 정지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돼 2020년까지 수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 그래? 아직 2년이 넘게 남았으니 확실히 잡을 수 있을 거 같은데~

   
▲ 이명박 전 대통령이 18일 17대 대선캠프에서 함께 뛰었던 전·현직 의원들과 만참 겸 송년회를 갖기 위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음식점 앞에 도착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7. 황교안 전 총리가 민주당이 자신에 대해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은폐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며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자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황 전 총리는 ‘검찰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바가 전혀 없다’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법무부 장관에 총리 그리고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암 것도 안 했던 거야?

   
▲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제공=뉴시스>

8.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이 최근 방북한 유럽 고위인사들에게 이런 입장을 밝혔고 우리 정부도 이 같은 북한의 입장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숨만 쉬고 옆에만 있어도 훼방꾼 같은 사람도 있는데... 누구라고 말 안 할란다~

9. 박근혜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 검토 결과가 곧 발표됩니다. 이 결과를 가지고 합의를 파기할지 그대로 둔 채 대안을 마련할지 결정해야 하는데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정면충돌을 피해왔던 한일관계의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설거지하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기왕 하는 거 깨끗하게 씻어 버리자고요~

10. MBC가 전임 사장 시절의 권위주의 문화를 없앤다는 취지로 임원 전용 엘리베이터를 원래의 청소원과 화물 전용 엘리베이터로 원상 복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최승호 사장 부임 후 계속되는 ‘MBC 정상화’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본인 스스로가 쓰레기라고 판단했던 모양이지 뭐... 그러니까 청소원 전용 탔지...

   
▲ 최승호 신임 MBC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MBC신사옥에서 열린 사장과 노조의 공동선언문 낭독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11. 종교인 과세와 관련한 위헌소송이 제기됩니다. 종교인에게 과도한 특혜를 줘 조세 평등 원칙을 어겼다며 위헌소송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개신교 측은 종교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내년 1월에 과세가 시행되더라도 진통이 예상됩니다.
가장 낮은 곳으로 임하신 예수의 탄생이 어제였건만... 좀 내려오시죠~

12. 인천 교통공사가 경영 합리화 명분으로 터미널 운영 등의 업무를 외부기관에 맡긴 후 대부분의 운영권을 자기 식구들이 차지해 논란입니다. 2011년 업무를 맡긴 이후 30차례의 공개 입찰에서 27번을 공사 직원이 운영권을 따냈다고 합니다.
재수가 좋은 건지 재주가 좋은 건지는 모르지만, 가족 간에 훈훈했던 모양이야~

13. 난도를 대폭 높인 소위 ‘불운시(까다로운 운전면허시험)’ 시행 1년 만에 합격률과 신규 면허 취득자 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은 ‘시험 난도 상승이 교통사고 예방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불운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면허 따기 어려우면 차 안 팔려서 경제에 타격’... 뭐 이딴 소리는 하지 말기~

14. 여행 가이드의 주의에도 야간에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다 익사했다면 여행사에 배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재판부는 ‘망인들이 사리 분별력이 있는 성년들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그 위험을 감수한 행동’ 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어딜 가든 인솔자 말 좀 들으세요... 자다가 떡은 안 생겨도 사고는 안 당해요~

15. 우리나라 사람은 전체 나트륨의 40% 정도를 조미료를 통해 섭취합니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토마토케첩 2큰술, 마요네즈 2.5큰술, 마가린·버터 3큰술, 된장·고추장 2분의 1큰술에는 소금 1g이 들어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소금만 덜 넣어 먹는다고 될 일이 아니었어... 양념까지 줄이면 뭔 맛으로 먹나~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 투표 금지 가처분 신청. 음...
안철수 측, 가처분신청 소식에 ‘소가 웃을 일’. 컥~
중국, 얼굴식별 가능한 초 고해상 첩보위성 운용. 치즈~
교황, ‘예수 부모의 베들레헴 기행은 난민의 행보’. 아멘~
광교 오피스텔 공사 현장 화재로 사상자 십 수명. 또~
김치 등 발효 유산균, 독감 억제·예방 효과. 오~

Listening is Love
사랑의 첫 번째 의무는 듣는 것입니다.

2017년 최고의 화두는 지난해에 이어 ‘소통’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지난 한 해 그렇게 많은 소통을 이야기하면서도 우리 스스로는 가정에서 친구 간에 그리고 함께 일하는 현장에서 상대의 목소리보다는 듣기 보다는 내 목소리를 내는 데 급급하지 않았나 반성해 봅니다.
정말 며칠 남지 않은 2017년 더 늦기 전에 각자의 귀를 활짝 열고 사랑하는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겠습니다.
듣다 보면 사랑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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