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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선 “安, 공(功) 보다 과(過) 낳는 정치인으로 변해”

기사승인 2017.12.22  12: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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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라는 정치인의 짧은 역사.. 19대 대선 전후로 나뉘어져”

   
▲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에서 통합을 두고 전 당원 투표 의결을 이끌어 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차량에 올라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시사평론가 유창선 씨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강행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해 “한국정치에 공(功)보다는 과(過)를 낳는 정치인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쓴소리를 냈다.

유씨는 “안철수식 합당은 정당정치의 후퇴”라는 제목의 <폴리뉴스> 칼럼을 통해 “제보조작 사건에 대한 늦장 사과, 당 안팎의 반대를 무릅쓴 당 대표 출마, 바른정당과의 무리한 통합 추진 등을 거치면서 그는 불통의 모습만을 보이며 우리 정당정치의 기본을 흔들어 놓는 정치인이 되어버리고 있다”며 이같이 평했다.

그는 “안 대표의 통합 추진이 갖는 기본적인 문제는 그가 39석의 공당을 사실상 사유화 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합당에 관한 결정 권한을 가진 전당대회를 통과의례로 만들기 위해 전당원투표를 실시하는 편법도 볼썽사납지만, 투표율의 3분의 1을 넘어야한다는 당헌 당규까지도 무력화 시키려는 초법적 발상은 정당민주주의의 기본에 대한 부정이라는 우려마저 든다”고 했다.

또한 “나를 따르든지 아니면 나가려면 나가라는 식으로 나오는 것은 정치적 신의를 저버리는 일”이라며 “바뀐 것이 자신이라면, 안 대표를 따르는 사람들이 당을 함께 나가서 바른정당과 통합하는 것이 순리”라고 꼬집었다.

‘안철수 지지자’로 알려진 유창선 평론가는 해당 글에서 “안철수라는 정치인의 짧은 역사는 19대 대선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지는 모습”이라며 “대선 패배가 자신에게 요구했던 성찰의 시간을 거부한 채 안 대표는 무모한 질주에 나서버렸다”고 우려했다.

그는 “여기까지 와버린 안철수 정치의 끝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라고 반문하며 “한 때 기대를 걸었던 많은 사람들이 등 돌리면서 그에게 묻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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