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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中 관광 금지? 이런식 재뿌리는 부정확한 기사 왜 자꾸 나오나”

기사승인 2017.12.21  18: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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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급한 실패 선언 외교 망치는 길”…송영길 “전환 과정 갈등들 처리되는 것”

   
▲ 11월1일 제주시내 한 대형 외국인면세점에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부 언론의 ‘중국, 한국 단체 관광 금지 재개’ 보도에 대해 21일 “조정 과정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가지 실무적인 착오들도 있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순방에 동행했던 송 의원은 “전환 과정에 약간의 갈등들이 처리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한국 상품 판매 과열 조짐을 보이자 산둥(山東)성 지역에 허가했던 한국 단체관광을 내년 1월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관광이 허용된 뒤 판매 과열 조짐을 보이며 경거망동한 여행사에 대한 징계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한중 관계 개선이라는 큰 틀에서 각종 교류가 정상화되고 있으므로 이런 일시적인 조치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면서 “한국인 단체관광 또한 장기적으로 보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SNS에 중앙일보의 <[단독]“1월부터 한국 단체관광 금지” 산둥성, 여행사들에 통보>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고 “계속 이런 식으로 한중 관계 개선에 재를 뿌리는 부정확한 기사가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 관련기사 : 中 외교부 “관광 금지? 금시초문”…SNS “왜곡 기사로 여론호도”

김 위원장은 “제가 북경 현지에서 들어온 소식을 종합해보면 중국 측은 아직도 정상회담 이후 한중 관계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아직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그동안 박근혜 정권에서 쌓인 문제가 있는 만큼 서서히 제재가 풀려서 동계 올림픽 이후에나 가시적인 효과가 나올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CCTV에서 평창 올림픽 소개가 나오고 다른 언론에서도 한중 관계 회복을 언급하는 것으로 볼 때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외교는 상대가 있기에 상대의 입장을 고려해 가면서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우리 입장만 생각해서 빨리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성급하게 실패를 선언하는 어리석음이 외교 문제를 망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 태도가 “한국의 언론과 정치권이 항상 보여준 모습이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새 정부가 균형외교 공약을 이제 겨우 실천해볼 기회가 왔다”며 “좀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자”고 당부했다. 그는 “정파적 이익만 생각해서 외교를 파탄내면 그 피해는 우리 모두가 보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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