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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아베보다 의자도 낮아…정세균은 교체 요구했다”

기사승인 2017.12.18  1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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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당당외교라면 의자부터 고쳤어야”…홍준표 “좌파 책동”

   
▲ 14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홍준표(왼쪽) 자유한국당 대표가 아베 신조 총리와 만나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유한국당/뉴시스 제공>
   
▲ 일본을 공식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6월8일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홍준표 대표가 진정한 자주외교, 당당외교라면 의자부터 챙겼어야 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앉은 1인용 소파가 홍 대표의 의자보다 높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홍 대표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총리를 만났다. 이 과정에서 과도하게 고개를 숙여 악수하는 장면이 포착돼 ‘굴욕외교’ 논란이 일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대해 ‘알현‧조공외교’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홍 대표야 말로 알현외교”라고 역풍이 일었다. 

의자 높낮이가 다른 것에 대해 송영길 의원은 “정세균 의장이 아베 총리를 만날 때도 그렇게 돼 있었다”며 “실장 얘기를 들어보니 그렇게 안하면 안 만나겠다고 해서 교체했다”고 말했다. 

실제 정 의장은 지난 6월8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만났을 당시 아베 총리와 똑같은 높이의 의자에 앉았다. 

이어 송 의원은 “홍 대표가, 자유한국당 간부들이 진정한 자주외교, 당당외교라면 의자부터 고쳤어야(교체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베 총리의 독특한 의자에 대해 김어준씨는 “그 의자 유명하다”며 “사진을 찍어 놓으면 한 사람은 푹 꺼져 보이고 아베 총리는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의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송 의원은 의자나 과도한 묵례 논란을 떠나 “대통령이 중국에 가서 나라를 대표하고 있는데 일본에 가서 등에 칼을 꽂는 외교가 적절한 외교인지”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의례적인 목례를 한 것을 굴욕외교 운운하다니 참 어이가 없다”고 반박했다. 

홍 대표는 “아베 총리와의 북핵 회담은 대한민국에 참으로 유익한 한‧미‧일 동맹을 강화시킬 계기가 되었다는 것은 굳이 외면하고 스틸사진 한장으로 자유한국당의 북핵 외교를 폄하하려는 좌파들의 책동은 늘 하는 그들의 선전‧선동술이어서 그 잔꾀가 가히 놀랍다”고 ‘색깔론’을 꺼내들었다. 

홍 대표는 “일제시대 징용에 끌려갔다온 아버님을 둔 사람, 지문 날인을 거부하고 일본에 입국한 사람, 위안부 문제를 당당하게 말 한 사람을 친일 운운하는 알현‧조공세력을 보면서 아연실색한다”고 비판했다. 

   
▲ <사진출처=KBS 화면캡처>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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