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황교안, 자랑스런 성균인?…“대다수 동문 의사와 무관” 반대 서명

기사승인 2017.12.18  09:49:34

default_news_ad1

- 네티즌 “성대, 왜 황교안한테 준다고 해서 난리냐?…주진우‧송중기도 있는데”

성균관대 총동창회가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자랑스런 성균인상’ 수상자로 선정한 데 대해 동문들이 이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황교안 동문의 자랑스런 성균인 선정에 반대하는 성균인 일동’은 17일 성명을 내고 “총동창회의 ‘자랑스런 성균인’ 황교안 수상 결정은 대다수 성균관대 출신 동문들의 의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동문들은 황 전 총리에 대해 “1700만 촛불의 심판을 받은 박근혜 정권의 핵심 인사로서,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 수사 방해 의혹, 세월호 수사 방해 의혹, 정윤회 문건 수사 외압 의혹 등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상기시켰다.

또 “총리 시절에는 5.16쿠데타가 ‘혁명’이라고 발언하고, 과잉의전으로 구설수에 올랐으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 총리로서 책임있는 국정운영의 당사자였다는 점에서 국민적인 지탄을 받은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방해 의혹,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조사 방해 의혹, 대통령 기록물 30년 봉인 논란 등 촛불 이후 적폐청산 분위기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보를 보임으로써 여론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동문들은 총동창회의 이번 결정에 거듭 유감을 표명하며 “황교안 동문은 촛불의 심판을 받은 적폐세력으로 지목되는 등 성균인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며 “지난 정권의 책임있는 당사자로서 황 동문 스스로 자중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관련 기사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고는 “아무관계 없는 저도 부끄럽다”며 “최순실 박근혜 국정농단의 배경, 방조, 최소한의 방관 혐의가 큰 사람인데.. 혹시라도 성대가 황교안 전 총리 혹은 법무장관 재직시절 받은 특혜에 대한 대가가 아니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밖에도 네티즌들은 “황교안이 자랑스런 성균관인이라면 이완용은 자랑스런 한국인이다(love******)”, “성균관대 재단이 삼성이지요. 이것과 연관이..(조**)”, “황교안이 자랑스럽다니 성균관대는 도대체 어떤 수준인가 했는데. 그래도 동문들이 나서주었네. 구구절절 옳은 소리다(동*)”, “정말 자랑스런 성균인상은 주진우 기자한테 줘야(어**)”,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성균인들이 있어 다행(구름**)”, “주진우 기자도 있고 송중기도 있는데, 왜 황교안한테 준다고 해서 난리냐?(박**)”, “성균관.. 제자리 제모습 찾읍시다(수레***)등의 반응을 보였다. 

   
▲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제공=뉴시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ad44
default_news_ad3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41
ad37
default_side_ad2
ad38
ad34
ad39

고발TV

0 1 2 3
set_tv
default_side_ad3
ad35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