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 문대통령 방중보도 이게 정당한 보도냐, 금도 벗어났다”
▲ <사진출처=KBS 화면캡처> |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본 아베 총리를 만나 머리를 조아리며 인사하는 모습에 대해 16일 “홍아베라고 한 적이 있는데 예언이 적중했다”고 비꼬았다.
민 의원은 16일 SNS에서 “홍 대표는 일본당 지역위원장이 더 어울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의원은 “꼭 자민당이어야 하는 것은 아닐 듯하다”며 “그저 황국의 신민이면 된다는 심정”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민 의원은 “3월인가 멘탈로 볼 때 홍준표를 홍아베라고 한 적이 있는데 불길하게도 예언이 적중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을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 민 의원은 “이게 정당한 보도냐? 금도를 벗어났다”라고 맹비난했다.
민 의원은 “내뱉는 말이, 쓰는 글이 상식에 부합하고 국익을 해치지는 않는지 한번이라도 생각하면 이렇게 분탕질을 할 수는 없다”며 “혼밥, 팔꿈치, 이런 엉터리 가십기사를 읽어야 하는가? 언론은 왜 존재하는가?”라고 개탄했다.
▲ <사진출처=채널A 화면캡처> |
▲ <사진출처=MBN 화면캡처> |
▲ <사진출처=TV조선 화면캡처> |
일부 야당에 대해서도 민 의원은 “조공(홍준표) 경질(안철수)...이런 기괴한 논평을 접해야 하는가? 야당은 왜 있는가?”라고 비난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한중정상회담에 대해 ‘알현’, ‘조공외교’라며 깎아내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중국인 경호원의 청와대 사진기자들 집단폭행 사건에 대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노영민 주중대사를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성과는 애써 가리고 왜곡으로 점철한다. 실체는 보지 않고 억지조롱거리만 넘쳐난다”며 “우리나라가 그렇게 한가한가. 기업과 중국주재민‧동포들이 지난 1년여간 겪은 고통이 그렇게 사소했는가?”라고 반문했다.
민 의원은 “한심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보도와 정치인”이라며 “국민과 나라와 새 정부가 모두 앞만 보고 나갈 때 오직 이들만 뒤로 달린다”고 비판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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