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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혼밥 아냐, 중국식당주인 인터뷰도.. 문대통령 세트메뉴 출시 예정”

기사승인 2017.12.15  13: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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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 치밀한 기획…‘중국 국민들 마음속으로 걸어들어가는 대통령’”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전(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조어대 인근의 한 현지식당에서 유탸오와 더우장(중국식 두유)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유탸오는 밀가루를 막대 모양으로 빚어 기름에 튀긴 꽈배기 모양의 빵으로 더우장(중국식 두유)에 적셔서 먹는 것으로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아침 메뉴 중 하나다. <사진제공=뉴시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일부 언론의 문재인 대통령 ‘혼밥’ 보도에 대해 15일 “중국 일정을 준비하면서 정말 치밀하게 기획한 일정”이라고 부인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페이스북 라이브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 “수억 명의 중국 국민들의 마음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의지를 담아 식당을 예약하고 사전점검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의 한 기자가 식당 주인을 인터뷰했다”며 “마치 보통 중국 사람인 것처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라는 표현이 나온다고 소개했다. 김선 뉴디미어비서관실 행정관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터뷰 내용이 돌고 있다”고 기사 내용을 전했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 노영민 주중대사 부부 등과 함께 전날 오전 숙소 인근 서민식당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전통 중국 조식 전문점 ‘용허셴장’에서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아침 메뉴인 만두(샤오롱바오), 만둣국(훈둔), 꽈배기(요우티아오), 두유(도우지앙) 등을 먹었다. 또 식사 비용을 현지에서 보편화된 모바일 결제시스템으로 결제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확산되고 있는 기사는 중국의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에 올라온 <왜 한국 대통령은 중국의 서민식당에 왔을까?>란 기사이다. 

식당 주인은 당일 아침에서야 한국 대통령이 온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앞서 며칠 전에 한국 대사관, 중국 외교부가 답사를 왔다 갔다고 했다. 그는 “며칠 전에 한국 대사관 직원이 와서 먹고 갔는데 중국 미식 홍보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한다면서 가게 내부환경과 위생상태 등을 보고 갔다”고 말했다. 

식당 주인은 문 대통령의 방문은 이 작은 가게에 변화를 줬다며 아침 한때 가게 주위가 사람들로 가득했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요우티아오를 케첩에 찍는 등 창의적인 한국식으로 먹었다고 한다. 식당 주인은 “일행은 거의 대부분을 다 먹었고, 요우티아오 몇개 남은 것은 포장해 갔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중국에서 가장 유행하는 모바일결제 방식으로 식사비를 지불하려고 했다며 등록이 안되어 있어 대사관 직원이 스마트폰으로 결제했다고 기사는 전했다. 

식당 주인은 식사 후 문 대통령이 기념 사진을 찍어줬다며 곧 대통령 세트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중국 외교 일정 마칠 때까지 차분하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성원해주는 것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도 한마음으로 응원해 달라, 그것이 대한민국의 국익이고 미래를 위한 일이라는 데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거듭 “중국에서 사고로 부상을 당한 언론인의 쾌유를 기원하고 함께 상처 받았을 모든 언론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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