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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홀대론’ 운운 보수언론에 한 네티즌의 ‘불호령’

기사승인 2017.12.14  10: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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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 “‘文, 겨우 그 대접 받고 가냐’ 비아냥?…이 족발만도 못한 족벌언론들아!”

   
▲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13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서우드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하는데 시진핑 국가주석 등이 베이징을 비우고 난징학살 80주년 추모식에 참석한 것을 두고 ‘문재인 홀대론’이 일자, 청와대가 ‘문제될게 없다’며 선을 그었다.

중국은 13일 문 대통령의 베이징 서우두 공항 영접에 쿵쉬안유(孔鉉佑) 외교부 아주담당 부장조리, 추궈홍(邱國洪) 주한대사 내외, 판용 예빈사 부국장 등을 보냈다. 쿵 부장조리는 우리 외교부의 차관보급에 해당한다.

<뉴시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쿵 부장조리가 공항 영접에 나선 배경과 관련해 우다웨이(武大偉) 전 외교부장의 퇴직 뒤 부부장 자리가 현재 공석이라 불가피했다며 외교상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국회 외통위 소속)도 이와 관련해 14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시진핑 주석이 난징대학살 기념식에 간 것은 우리가 충분히 양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중국 정부가 (사드 문제로) 삐져 있는 걸 우리가 알고 있지 않나. 사드 문제로 속이 뒤틀려있는데 가서 대접 받는 것보다 속을 풀어주는 게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중국 방문 때 중국 정부가 따뜻하게 하는 모습이었는데, (정작) 얻어온 것이 뭐가 있나”라며 “완전히 외화내빈(外華內貧)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 외교의 목적은 그때와 달리 지금은 사드 문제로 완전히 틀어졌으니 중국이 틀어져 있는 걸 우리가 인식하면서 다소 누그러뜨리고 신뢰를 주기 위해 대통령이 가는 거라 대접을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그런가하면 온라인상에서는 국내 언론의 보도행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트위터 이용자 ‘@ddanzi****’는 “ 중국 방문에 ‘겨우 그 대접 받고 가냐’는 수구보수 언론 비아냥 기사를 보면 가소롭기 그지없다”며 “박근혜가 망가트린 한중관계 복원하러 가는 거다”고 질타했다.

그는 “고장 난 차 승차감이 캐딜락 같으랴. 언론이 할 일은 고장난 차 승차감 조롱이 아니라 고장 낸 놈년 비판”이라며 “이 족발만도 못한 족벌언론들아”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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