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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일가 18년 운전기사 “다스 MB 것…100% 확신”

기사승인 2017.12.12  12: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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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캠프, 다스 직원 조직적 동원” 정황…박헌영 “다스 주인께서 답할 차례”

   
▲ 지난달 15일 바레인 강연을 마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인천공항에 귀국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바레인 출국 전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행보에 대해 "정치보복"이라고 비판한바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명박 일가에서 18년 동안 운전기사로 일한 김종백 씨가 ‘다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 것으로 본다’며 이를 “100%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시사인> 주진우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다스 전 직원은 물론 협력사 직원들도 다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이 전 대통령이 정기적으로 다스에서 돈을 받아갔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2008년까지 다스는 100% 수기장부를 썼다”며 “MB가 돈을 가져다 써도 장부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부연했다.

김씨는 MB가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다스에 대해 “자주 보고 받았다”며 “감사비서실팀이 청와대에 주로 BBK 관련된 보고를 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특히 MB가 대통령이 됐을 때 다스 2공장, 3공장이 지어졌다며 “다스 2공장, 3공장 부지는 농업시설 이외에는 허가가 안 나는 땅인데 MB가 대통령이 되자마자 허가가 났다”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JTBC>는 “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발판이 됐던 1996년 종로 국회의원 선거와 2002년 서울시장 선거 캠프에 다스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동원됐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이 전 대통령의 자서전 ‘신화는 없다’를 다스가 나서서 대량으로 구매했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96년 국회의원 선거와 2002년 서울시장 선거 때 이명박 캠프에서 일했다는 한 다스 관계자는 “직원들이 이 책에 이명박 싸인을 대신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정황들이 드러나자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은 트위터에 “자.. 다스 주인께서 답하실 차례”라고 적었고, 배우 문성근 씨는 “검찰은 언제 MB를 소환하려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전우용 역사학자도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는 “이명박이 부도덕한 줄 모르고 찍었던 건 아니다. ‘부도덕해도 좋다. 경제만 살려다오’가 그 시절 유권자들의 여망이었다”며 “이명박이 부도덕하게 ‘자기 경제’만 살린 건, 이 여망에 따른 행위였다”고 꼬집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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