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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소추 1년.. “새 시대 넘어가는 출발점”

기사승인 2017.12.09  13: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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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적폐청산 국민요구 멈춘 적 없어…국민 위하는 국회 모습 보여줘야”

1년 전 오늘(9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압도적인 표(찬성 234, 반대 56)를 얻어 가결됐다. 국회 앞에서 이 같은 소식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서로를 부등켜안고 눈물을 흘리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그로부터 1년, SNS상에서 여당 의원들은 승리의 그날을 떠올리며 이제 ‘적폐청산’에 그 힘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제공=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트위터에 “1년 전 오늘. 탄핵안이 가결된 국민승리 첫 신호탄 쏘아진날. 그 후 우리는 평화적 정권교체 이루는 위대한 승리를 이루었다”면서 “오늘 아침햇살이 달라 보이는 것도 지난 1년이 더 찬란해 보이는 것도 위대한 국민의 힘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표창원 의원은 “박근혜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우린 모두 밤을 꼬박 샌 뒤 아침을 맞았다”고 되짚으며, ‘진정 나라다운 나라, 사람 사는 공정한 세상 만들기 위해 다시 힘을 내자’고 독려했다.

전현희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1주년, 민주적 절차를 어긴 대통령을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심판한 날”이라며 “1주년을 맞아, 지난 대선 야당에서 여당으로 새로운 임무를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한 번 더 드리며 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더 귀 기울이고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전했다.

김효은 부대변인도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탄핵 1년, 새로운 시대로 넘어가는 출발점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벌써 1년, 우리 사회는 어디만큼 왔고, 무엇이 달라졌는가? 국민들은 참으로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1년의 소회를 더듬고 있을 것이다. 우리 국민은 여전히 목마르다”며 “아직도 집단,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오래된 부조리들은 시민적 자유를 억압하고 공정한 경쟁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폐청산에 대한 국민적 요구는 멈춘 적이 없다”며 “내 자식은 나보다 더 나은 사회에서 살기를 바라는 소박한 바람을 법적,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공정한 사회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국회에 남겨진 몫이다. 1년 전 현직 대통령 탄핵에 동참한 그 초심으로 돌아가 진정 국민을 위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전날 박근혜 탄핵 과정의 100일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이날 발간된 백서에는 ‘2016년 촛불혁명 탄핵일지’, ‘촛불혁명 여의도 이야기’, 또 부록에는 민주당 지도부의 발언 및 주요 논평, 대통령 탄핵 소추안, 국정조사요구안 등이 담겼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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