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김홍걸 “‘박주원 파문’, 안철수 친이·친박 다 받더니..‘원균 집단’”

기사승인 2017.12.08  11:34:32

default_news_ad1

- 표창원 “DJ 음해 정치공작 공범자가 왜 국민의당 최고위원으로 있나”

   
▲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이 11월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4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박지원 전 대표가 "우리 당에도 이유식을 하나 사오려고 한다"며 안철수 대표를 유아적으로 비판한 것과 관련해 안심 이유식을 들어보이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DJ 3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DJ 비자금 의혹’ 허위제보자가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이라는 보도에 대해 8일 “원균의 집단임이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SNS에서 “지난해 국민의당이 ‘김대중 정신을 계승한다’는 기치를 걸고 나왔을 때 ‘평소에 원균처럼 행동하면서 필요할 때만 이순신 장군을 본받겠다고 하면 누가 믿어주겠느냐’고 한 적이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친이‧친박 출신도 마다하지 않고 받아준 안철수 대표나 유권자들을 현혹해 정치생명을 연장하려 했던 호남의원들이나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할 때가 왔다”고 촉구했다. 

박범계 민주당 최고위원은 “박주원 최고위원이 사실무근의 DJ비자금 폭로의 진원지라는 것”이라며 “대검 범정(범죄정보기획관실)에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으로 이어지는 정치공작의 단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최고위원은 “당시는 MB에 의한 김대중, 노무현 두분 전직 대통령을 옥죄는 암흑기”였다고 비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100억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 의혹은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이 2008년 10월 제기한 것으로 당시 국세청은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사정당국 관계자는 당시 제보를 한 사람이 대검 정보기획관실 정보관 출신 박주원 최고위원이라고 밝혔다.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났고 주성영 의원은 2010년 9월 벌금 300만원형을 받았다.  

표창원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음해한 정치공작 공범자가 왜 DJ 정신을 당의 정체성으로 삼는다고 알려진 국민의당 최고위원으로 있는 거죠?”라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고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지난달 당 회의에 이유식을 들고 와 화제가 됐던 박주원 최고위원은 대검찰청 정보기획관 정보관으로 근무했으며 2006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기 안산시장을 지냈다. 이후 19대 총선으로 무소속으로 안산 지역에 출마했으나 떨어졌고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재도전했으나 낙마했다. 지난 8.27 전당대회에서 안철수계로 최고위원에 당선됐으며 바른정당과 통합을 지지해왔다.

   
▲ 국민의당 안철수(왼쪽) 대표와 경기도당위원장인 박주원 최고위원이 지난 11월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당 경기도당 제2창당위원회 발대식 및 인재영입·1000명 입당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ad44
default_news_ad3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41
ad37
default_side_ad2
ad38
ad34
ad39

고발TV

0 1 2 3
set_tv
default_side_ad3
ad35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