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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민단체에 잇따라 피소.. ‘특활비 횡령‧명예훼손’ 혐의

기사승인 2017.11.28  17: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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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시민단체, 홍준표 ‘업무상횡령’ 혐의 재고발.. “반드시 척결돼야 할 적폐”

   
▲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시민단체들로부터 잇따라 피소됐다. 특수활동비 횡령혐의와 청와대 참모진 명예훼손 혐의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는 과거 국회 특수활동비를 유용해 업무상횡령 등의 의혹이 있다며 홍준표 대표를 검찰에 재고발했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 2015년 홍 대표를 업무상 횡령죄로 고발했으나 검찰이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각하한 바 있다.

당시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8년 여당 원내대표를 할 때 국회운영위원장을 겸했는데, 매달 4000~5000만원을 국회대책비로 받아서 쓰다가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줬다”고 말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는 ‘성완종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자금 출처를 의심을 받자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다.

경남운동본부는 “최근 특수활동비가 눈먼 돈으로 유용, 횡령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국민의 피땀 어린 세금이 권력유지를 위한 통치자금으로 유용되거나 개인 치부를 위해 사용되는 것은 반드시 척결돼야 할 적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홍 전 지사 특수활동비 유용 수사에 미온적 태도를 버리고 적극적인 수사를 벌임으로써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 홍진기 대표가 고발장 제출에 앞서 인증샷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자유한국당규탄시민연대’ 페이스북 페이지>

같은날 ‘자한당 해체’ 촛불집회를 이끌어온 ‘자유한국당규탄시민연대’ 홍정기 대표도 전희경 의원과 홍준표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장에서 홍씨는 “(홍준표는) 정당의 대표로 ‘청와대 참모들은 주사파’라는 허위의 사실을 여러 차례 공연히 적시해 청와대 관계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고, (전희경은) ‘주사파, 전대협이 장악한 청와대’라는 허위의 사실을 공연히 적시해 청와대 관계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고발 취지를 밝혔다.

홍씨는 “(홍준표와 전희경은)자신의 발언이 미칠 영향력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청와대 참모진은 주사파’라는 취지의 발언을 계속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단순히 야당 국회의원으로서 정부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청와대 관계자들의 사회적인 평가를 저하시키기 위한 행위”라면서 “악의적인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엄중히 처벌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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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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