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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란 교수 “검찰 내 우병우 ‘빨대’ 자살 당하기 전에 신병 확보해야”

기사승인 2017.11.27  09: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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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현직 간부, 우병우-최윤수-추명호 ‘연결고리’.. “우병우 라인 철저히 솎아내야”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국정농단 방조' 관련 22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닫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현직 검찰 간부가 ‘불법사찰 비선보고’ 혐의 관련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최윤수 전 국가정보원 2차장과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의 ‘말맞추기’에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26일 <한겨레>에 따르면, 우 전 수석과 최 전 차장은 검찰이 불법사찰 내용을 ‘비선보고’ 한 혐의로 추 전 국장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자, 현직 검찰 간부 ㄱ씨를 통해 수차례 추 전 국장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지난 24일 검찰이 재판을 받고 나오는 우 전 수석의 차량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고, 같은 시각 최 전 차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도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ㄱ검사는 국정원 사정을 잘 아는 인물로, 박근혜 정부 때 국정원에 파견돼 근무한 적이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우 전 수석과 최 전 차장이 ㄱ검사를 ‘연결고리’로 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이를 “조직 범죄”라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김진애 전 민주당 의원은 “‘우병우, 검찰내 조력자 있어서 전화-차량 긴급 압수수색했다’ 새벽에 일어나니 이 뉴스가 있어서, 새벽부터 혼자 붉으락푸르락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며 “조직범죄가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검찰 내 아직도 우병우의 조력자가 있다면 심각한 문제”라며 “검찰청은 반드시 색출해서 엄벌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런가하면 상지대 김정란 교수는 SNS에 “우병우 빨대 ㄱ검사 신병 확보하셔요. 또 ‘자살 당할지’ 모릅니다”라고 적었고,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피의자들과 ‘내통하는’ 검사”라고 꼬집었다.

한 트위터 이용자 ‘@sida****’는 “우병우의 검찰 조력자. 우병우의 법원 조력자. 이들이 이명박 박근혜 감춰주는 적폐의 주축”이라고 성토했다.

또 다른 이용자 ‘@binm****’는 “우병우와 국정원 수사가 지지부진했던 이유가 있었다”며 “생각보다 뿌리깊은 법조계의 우병우 라인을 이번 기회에 철저히 솎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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