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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일본 항의하려면 트럼프와 독도새우에 공식적으로 해야”

기사승인 2017.11.09  11: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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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희 “日, 찌질하다”…SNS “내정간섭 웃기는 일, 전세계로 수출해야”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지난 9월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사진제공=뉴시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의 ‘트럼프 만찬’ 항의에 대해 9일 “항의하려면 위안부 할머니를 안아준 트럼프 대통령과 하필 독도 근해에서 잡힌 새우에게 공식적으로 하기 바란다”고 일침을 날렸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SNS에서 고노 다로 외무상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청와대 국빈만찬 관련 한국 측에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는 보도와 관련 이같이 말했다. 

9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APEC회의 참석 차 베트남을 방문 중인 고노 다로 외무상은 강경화 외교장관에게 트럼프 대통령 국빈만찬에서 독도새우 메뉴가 포함되고 위안부 피해 이용수 할머니가 초대된 것에 대해 항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찌질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오늘 저녁엔 독도 새우에 소주 한잔, 캬아~ 아베베”라며 독도새우 사진을 올렸다. 

만찬에 초대된 이용수 할머니는 9일 CBS라디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포옹하게 된 상황에 대해 “악수도 하고 그랬더니 덥석 안아주더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내가 손을 흔들었다, 흔드니까 오시더라. 안아줬다”고 했다.

☞ 관련기사 : “독도새우 맛있었다”는 이용수 할머니, 日 향해 “건방지기 짝이없어”

<뉴스1>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불만을 표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그것에 대한 저희의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일본이 내정 간섭은 웃기는 일이다, 독도 새우를 전 세계로 수출을 많이 해야 합니다”(Sung********), “남의 집 식탁 찬거리에 감 놔라 배 놔라 참견을 하는 꼴이다”(K*), “지금도 여전히 남의 나라 내정간섭을 하다니 아직도 예전버릇을 못 고쳤네요”(에**), “다음 미일 정상회담 때 트럼프에게 ‘왜 한국에 가서 독도 새우를 먹었느냐, 일본 위안부 할머니는 왜 안아줬느냐’고 항의 해라”(he**), “우리가 손님 대접하면서 손님 초대하고 음식 대접하는데 뭔 상관이야? 어디 찔리는 거라도 있나봐?”(Mo*******), “독도 새우가 너희들한테 항의하지 못하는 걸 감사하고 살아라”(wlg*******)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청와대는 7일 국빈만찬 코스별 메뉴를 공개했다. 사진은 360년 씨간장으로 만든 소스의 한우 갈비구이와 독도 새우잡채를 올린 송이 돌솥밥 반상. <사진제공=뉴시스>
   
▲ 5월2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직원들이 독도새우를 소개하고 있다. 독도새우는 독도에서 잡히는 꽃새우의 일종으로 껍질이 얇아 손질이 쉽고, 단 맛과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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