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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때 ‘레밍’ 발언 김학철 “朴 감옥 가둔 세력은 미친개”

기사승인 2017.11.06  07: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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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11.6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김무성 의원과 유승민 의원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1. 민주당이 야권발 정계개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자유당과 바른정당이 통합될 경우 국회 내 최대 의석 정당인 원내 제1당이 바뀔 가능성이 열려있어 더 이상 '자유당 패싱' 전략을 추진하기 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열심히 하라고... 안 그러면 다음엔 제1당이 아니라 꼴당이 될지 모름~

2. 자유당 홍준표 대표와 친박근혜계 핵심의원들의 진흙탕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 대표는 서청원·최경환 의원을 ‘바퀴벌레’에 비유했고, 서청원·최경환 의원도 홍 대표를 두고 ‘안하무인’ ‘무법적’이라며 반격 중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아는 거지... 한마디로 양측의 주장이 전부 옳다니까~

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가 이전 정권을 때려잡느라고 정신이 없다’며 정부의 적폐청산을 ‘정치적 복수’로 규정했습니다. 또, 복수를 하려고 정권을 잡았냐며 ‘국가의 미래가 없다’고 했습니다.
적폐 청산이 복수라니요? 이런 식이면 국가가 아니라 본인의 미래가 없을 듯~

4. 바른정당 차기 당권 주자들이 토론회에서 내년 지방선거 승리 전략을 내놨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청년, 여성, 정치 신인들을 파격적으로 공천하겠다’며 ‘정책 연대든 선거 연대든 연대의 문을 열어놓겠다’며 명분 있는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내년 지방 선거까지 당이 남아있기는 할런지 모르겠네... 그래야 연대든 할 텐데...

5. 검찰의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수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습니다. 40억여 원에 달하는 뭉칫돈이 지난해 총선 당시 여론조사 등을 통해 새누리당 경선에 개입한 의혹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총선 몽땅 불법 선거였다는 게 밝혀졌는데, 몽땅 당선 무효 아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0월16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구속 연장 후 처음으로 열린 80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6. 국정원이 특수활동비를 해마다 10억 원씩 청와대에 상납하는 등 예산 유용 정황이 드러나면서 국정원 예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의 국정원 예산 4,931억여 원 전체가 특수활동비로 짜여있다고 합니다.
‘국정원→안기부→중앙정보부’ 이름만 바뀌었지 역사를 거슬러 사는 인간들~

7. 검찰, 특검을 거쳐 다시 검찰의 칼날 앞에 선 우병우 전 수석이 구속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앞서 구속영장이 2차례 기각되며 체면을 구긴 검찰은 조만간 우 전 수석을 상대로 3차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성탄절 특사로 나오실 분 나오시고 성탄절 선물로 들어가면 좋겠다~

8. 국민을 ‘레밍’에 빗대었던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태극기집회에서 ‘박 전 대통령을 탄핵하고 감옥에 몰아넣은 세력들이 미친개가 아니면 뭐겠냐’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 방송사 사장의 이름을 거론하며 나치의 괴벨스와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욕먹은 게 아직 소화도 안 됐을 텐데... 양이 좀 부족했던 모양이지? 좀 더 해줘?

   
▲ 김학철 충북도의원 <자료사진, 사진제공=뉴시스>

9.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공·금융기관 채용 비리가 점입가경입니다. 캐면 캘수록 예상을 뛰어넘는 '적폐'가 발견되자 문재인 정부가 채용 비리와 전면전을 선포한 가운데 의혹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기관은 약 40곳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대체 안 썩은 곳이 한 군데도 없는 거지... 어떻게 수능 보듯이 해야 하나?

10. 법원이 성범죄자에게 양형기준 권고형의 하한에 미치지 못하는 징역형을 선고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조계와 시민단체 등은 ‘법원이 성범죄자에게 여전히 너무 관대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언제든 나도 성범죄자 될지 모른다는 심리가 작용해서 그런 건 아니겠지? 그치?

11. 서울 경기초에 부정 입학한 설립자의 증손자가 검찰과 교육청 처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현행 사립학교법상 이미 입학한 학생은 전학을 강제할 법적 수단이 없다는 점을 악용해 계속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사학법 개정 반대한다고 촛불 들었던 양반들 다들 기억하지? 사악한 것들 말야~

12. 미국 국방성이 ‘북한 핵 프로그램의 모든 구성요소들을 포착해 완전하고 확실하게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상공격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군부가 ‘지상공격’이 최상의 대안이라고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난 김정은이나 트럼프나 둘 다 겁난다니까... 제발 우리 땅에서 장난하지 마라~

13. 일본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두 번째 골프회동을 했습니다. 앞서 일본 언론은 미일 정상이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간 햄버거로 이날 오찬을 함께 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부하고 접대하고 둘이 진짜 잘 어울리더라... 우리는 저런 외교는 하지 말자~

14. 치킨 프랜차이즈 bhc와 BBQ 간의 법정 공방이 진흙탕 싸움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양사의 끊임없는 법정 공방에 프랜차이즈에 대한 인식이 나빠질까 걱정하는 업계의 우려에 양측 모두는 ‘우리는 진흙탕 싸움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닭싸움하는 거야?... 원래 치킨 게임이 멍청한 짓이라는 건 알고 그러는 거지?

15. '여성 친화 기업'을 표방하는 종합가구업체 한샘이 사내 성폭력 사건 은폐 의혹에 휩싸이면서, 불매운동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또한, 관계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에 호응하는 시민들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하는 짓이 박근혜 정부 국정원이랑 비슷한 게지... 그러다 한 방에 훅 가는 겨~

   
▲ 최양하 한샘 회장 <자료사진, 사진제공=뉴시스>

서울에서도 참 진드기 발견돼 주의보 발령. 헉~
전국 맑고 추위 누그러져, 미세먼지는 보통. 오~
바른정당 마지막의총 합의 불발. 분당 돌입. 컥~
내년도 전두환 노태우 경호예산 9% 증가. 왜~
박근혜 4억 변호사비 전액 현금 지급. 상납금?

일찍이 억압하는 자가 자유라는 은혜를 베풀어준 적은 한 번도 없다. 자유는 억압받는 자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쟁취해야 하는 것이다.
- 마틴 루터 킹 -

자신의 삶에 주인공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나의 삶이 자유롭기를 원한다면 결국 그 일은 스스로가 나서야 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입니다.
물론 함께 하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언제나 행복한 일이겠지요.
이번 주도 멋지게 시작하세요.
고맙습니다.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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