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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사장’ 선출한 방문진, 8일 이사회…안건은 ‘김장겸 해임결의안’

기사승인 2017.11.03  17: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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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기 이사장 “신속히 문제 해결해야...해외 출장 예정 이사들 생각 바꿨으면”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안과 이사직 해임 건의안이 의결된 가운데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해임결의안이 오는 8일 방문진 이사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 김장겸 MBC 사장(자료사진).<사진제공=뉴시스>

방문진은 3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2017년 제 7차 임시이사회 소집통보서’를 통해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임시이사회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안건은 김 사장에 대한 해임 결의건이다.

앞서 이완기 신임 이사장과 유기철, 최강욱 이사 등 구 야권(현 여권) 추천 이사들과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보궐이사로 선임한 김경환, 이진순 이사 등 총 5명은 지난 1일 김 사장에 대한 해임결의안을 제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완기 이사장은 2일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김 사장에 대한 해임안은 언제 어떻게 처리되느냐”는 질문에 “해임하려면 본인한테 통보해야 되고 방문진 이사님들한테 이사회 7일 이전에 통보해줘야 한다”고 답한 바 있다.

아울러 “가급적 신속하게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 왜냐하면 벌써 두 달째 파업이 계속되고 있고 무엇보다도 거기에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국민들이고 시청자들”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빨리 풀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 지금 제일 최대한의 시점이 저희가 1일날해임안을 제출했으니 8일이 된다”고 전했다.

   
▲ 2일 열린 방송문회진흥회 이사회.<사진제공=뉴시스>

이 이사장은 “문제는 11월 8일에 세 분의 이사들이 해외 출장을 하게 된다. 7일부터 11일까지가 해외 출장 기간”이라며 “물론 오래전부터 계획돼 있었던 것이기는 하지만 (MBC의) 방송 파업 문제, 파행 방송문제를 푸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세 분 이사님들이 생각을 바꿔서 거기에 좀 참여하셨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무혁 방문진 사무처장은 “권혁철, 김광동, 이인철 이사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해외 출장이 예정돼 있다”며 “일정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고영주 전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 및 이사직 해임결의안 통과와 관련, “방문진의 결정을 온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어제의 결정은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바랐던 온 국민의 승리라고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추 대표는 “국민 70%이상의 지지를 받으며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두 달 넘게 힘찬 파업투쟁을 펼치고 있는 KBS, MBC 언론 노동자들에게도 박수를 보낸다”며 “그러나 어제의 결정은 공영방송 정상화의 첫 걸음일 뿐이다. 이제 시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방송적폐청산,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고삐를 더욱 더 조여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문용필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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