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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국정원 뇌물..朴의상비, 불법선거자금, 9천건 ‘안봉근 문건’ 의혹까지”

기사승인 2017.11.01  10: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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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뒷바라지’ 제2부속실에서 국정원 돈 당당히 요구한 것”

   
▲ 최순실씨가 2014년 11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상을 제작하는 의상실에서 현금으로 옷값을 지불하고 있는 모습. <사진=TV조선 화면 캡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의 ‘국정원 뇌물 수수’와 관련 1일 “제2부속실은 최순실 뒷바라지를 했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제2부속실장, 정무비서관 시절에 받았는데 제2부속실은 대통령 배우자를 관리하던 곳으로 최순실 뒷바라지를 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안봉근 전 비서관과 이재만 전 비서관은 각각 제2부속실과 총무비서관실에서 근무할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40억원의 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2014년 말 ‘정윤회 십상시 문건’ 사건이 터지자 2015년 초에 제2부속비서관실은 폐지됐지만 해당 업무는 총무비서관실로 이관됐다. 

노 원내대표는 “이영선, 윤전추 등이 다 제2부속실에서 근무했다”며 “얼굴 고치고 최순실이 알선한 여러 사람들과의 접선이 이뤄졌던 곳인데 여기서 돈을 당당히 요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순실씨가 의상실에서 현금으로 의상비를 지급했던 CCTV를 상기시키며 노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의상비에 썼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의상실이었던 것”이라며 또 “친박 인사들 선거에 불법선거자금으로 쓰였는지 여부 등 제기되는 의혹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 원내대표는 “그간 불법, 탈법 활동이 많이 드러났는데 무슨 돈으로 기름을 넣었는지 일단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이 특수활동비와 관련 수사를 다시 받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 9월, 9천여건의 파일이 발견된 것도 제2부속실, 안봉근의 사무실”이라며 “온갖 청탁, 블랙리스트 파일 등이 9천개 안에 다 들어가 있기에 본격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한 달에 1억씩 받았다더라’ 의 문제가 아니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노 원내대표는 “용돈 개념이 아니다, ‘나 술 한잔 먹게, 밥 한 번 먹게 돈 달라’는 얘기가 아니다”며 “진짜 특수한 활동을 위해 준 돈”이라고 말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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