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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초선 의원들 직접 설득…‘진흙탕 싸움’ 진화 나서

기사승인 2017.11.01  07: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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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11.1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1. 문재인정부가 마지막 장관 인사로 중소벤처기업부에 홍종학 후보자를 지명했지만, 편법 증여 논란이 불거져 인사청문회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다 번번이 부실검증 문제가 제기돼 곤혹스러운 상황입니다.
소신 있게 지르기는 했는데 자기는 그렇게 안 살아... 천상 관료라고나 할까?

2. 자유당 홍준표 대표가 당 소속 초선 의원들과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홍 대표가 이처럼 직접 설득 작업에 나선 것은 자유당의 ‘진흙탕 싸움’으로 촉발된 반발 여론의 불길이 자신에게까지 미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친박 치려다 되치기 당하게 생겼으니... 샅바 싸움이 장난이 아닌가 봐~

   
▲ 방미 일정을 마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3.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 7~8명이 오는 6일쯤 탈당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내 핵심 관계자는 자유당이 3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제명 절차를 완료하면 6일쯤 탈당계를 모아 행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원래 몸만 바른정당이고 뼛속까지 새누리, 자유당이었는 걸 뭐... 누가 잡아?

4. 박근혜 정부 국정원이 매년 10억 원씩 모두 40억 원 이상의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 정기적으로 상납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국정농단' 수사와 재판에서 지난 정부 청와대의 불법적인 금품 수수 진술이 확보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주 청와대가 불법시술에 금전 상납까지... 거의 양아치 소굴이었던 게지...

   
▲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왼쪽부터 정호선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 <사진제공=뉴시스>

5. 박근혜 전 대통령 제안으로 만든 ‘청년희망재단’이 지난해 민주노총을 기득권세력으로 몰아붙인 극우 청년단체의 행사에 후원금을 납부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또, 이 단체가 국정원 출신 김흥기 씨를 연사로 초청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아~ 이런 짓하려고 상납받으셨어요? 아마 중간에 배달 사고도 꽤 많았을 걸~

6. 한⦁중 양국이 양국 관계 개선을 골자로 한 협의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협의문에는 ‘양측은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양측 간 공동문서들의 정신에 따라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한중간 협의도 좋지만 남북간 협의는 언제쯤 하려나... 그것이 중헌디 말야~

7. 고 백남기 농민에게 물대포를 쏜 살수차 요원의 ‘선처 호소 탄원 서명’이 경찰 내부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성자는 ‘법 허용 범위 내에서 관용을 베풀어 고통 받고 있는 경찰관과 그 가족들의 심정을 헤아려주길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지난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과 한번 없어 놓고... 이제 와서... 나빴어~

   
▲ 지난 2015년 11월14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故 백남기 농민이 경찰의 직사 물대포에 맞아 쓰러져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8.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게임 업계를 농단하는 4대 기둥이 있다며 청와대 고위인사와 문체부, 게임 언론사, 교수 등의 실명을 지목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농단 세력으로 거론된 이들은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입니다.
누구에게는 세상이 장기판의 졸로 보이듯 게임 같을지도 모르지... 재밌냐?

9. 유네스코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보류했습니다. 위안부 기록물이 대체 불가능하고 유일한 것이라며 가치를 높게 인정하고도 등재 보류를 결정한 배경에는 일본의 전방위 로비가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돈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유네스코라면 그냥 일본에 팔아버리지 그래~

10. 화천군 지역사회단체가 이외수 작가의 공개사과와 화천군을 떠날 것을 만장일치로 촉구했습니다. 이 작가가 이 단체들의 미움을 받는 공통된 이유는 지역문화예술·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안 되고 지역주민과 교류가 없다는 것입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고 했는데... 유구무언입니다~

11. 앞으로 공동주택의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한 경우 과태료 5만 원이 부과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금연구역이라는 점에서 실내 금연구역에서 흡연 시 매기는 과태료 10만 원보다 낮은 5만 원을 책정했습니다.
설마 한 아파트 주민끼리 서로 감시하고 고발하고 그러라는 건 아니겠지?

12.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서머타임 폐지론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서머타임으로 인한 시간대 조정이 단기적 수면장애와 심장마비 위험을 높이는 등 건강상의 문제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머타임이 선진국형이라고 그렇게 주장하더니... 역시 자연스런 게 좋지?

13. 푸드 콘셉트 화장품들의 안전장치가 전무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실제 음식과 혼동할 정도로 유사한 겉모습에 음용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제품에는 간단한 '경고문구' 조차 식별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는 건 좋은데... 먹지 않게는 하고 그러셔야죠~

14. 정부가 다음 달부터 도시가스 평균 요금을 9.3%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택용 요금은 8.7% 낮췄는데 도시가스로 난방·취사를 하는 약 1,420만 가구가 동절기(12~2월) 요금을 월평균 7,428원 절감하는 효과가 예상됩니다.
그동안 많이 벌어놨으니 좀 푸는 게 맞지~ 올겨울 실내 온도 1도 올려야쥐~

   
▲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문화계 블랙리스트' 항소심 2차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국정원 상납' 국정농단수사 판 자체 바뀐다. 휙까닥~
조윤선 측, ‘청와대 캐비닛 문건은 위법 수집’. 풉~
조윤선·현기환 매달 500만 원 특수활동비 상납받아. 컥~
인간과 AI의 스타크래프트 대결 인간이 완승. 오~

두려움은 양심이 죄에 내는 세금이다.
- 조지 시웰 -

반대로 진짜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두려움 없이 해 먹던 인간들의 말로를 요즘 우리는 보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들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단지 그들이 저질렀던 죄 값을 성실히 치르기를 바랄 뿐입니다.
11월의 첫걸음 힘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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