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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재철·방문진 등 압수수색…SNS “공영방송 꼭 살려내자” 예의주시

기사승인 2017.10.30  09: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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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서류·휴대폰 등 확보…“사안 중대성 고려해 신속히 수사 진행”

   
▲ 김재철 전 MBC 사장 <사진제공=뉴시스>

검찰이 MB정부 국정원의 MBC 방송 장악 사건과 관련해 30일 김재철 전 사장 등 당시 임원진 3명의 자택과 사무실,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이날 오전 8시43분부터 2011년경 국정원 관계자와 MBC 일부 임원 등이 결탁해 MBC 방송제작에 불법 관여한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사무실 등에서 서류와 하드디스크, 휴대폰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은 PD수첩 등 당시 정부여당에 비판적인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제작진 및 진행자 교체, 방영 보류, 제작 중단 등의 불법 관여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측은 “MBC 경영진 교체 경위 등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방문진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게 됐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조만간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하는 등 신속히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김재철 압수수색에 MBC 해직기자들 “이제 시작…유약한 성정볼때 다 불 것”

네티즌들은 “잘한다, 지지합니다”(아*), “아직 증거가 남아 있을까?”(유**), “잘한다. 국민들 속이 시원하다. 현정권은 적폐청산에서 머뭇거리거나 후퇴하지 마라”(점*), “MBC 죄다 갈아엎지 않으면 대한민국 언론에 미래는 없다”(te**), “대박, 공영방송 꼭 살려 내자”(꼬**), “김재철 수사 늦긴 했지만, 이제라도 하니 그나마 다행”(goo************)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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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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