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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tbs교통방송, 야당 의석 대비 출연비율 1위 바른정당, 2위 국민의당”

기사승인 2017.10.17  18: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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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출연요청 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tbs 출연 거부했다더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tbs교통방송 공정성 논란에 대해 17일 의석수 대비 출연자수 비율을 비교해본 결과 야당 중 바른정당이 가장 많이 출연했고 다음이 국민의당이라고 말했다. 

표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2017년 1월부터 5월 사이 정당별 출연 내역”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표 의원은 “민주당은 의석수가 40.1%인데 출연자수의 비율은 38.6%”(-1.5)라며 “가장 낮은 것은 자유한국당으로 의석수가 35.8%인데 출연자의 빈도수는 12.0%(-23.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국민의당은 의석수 비율보다는 많이 출연했다”며 의석수 13.4%, 출연자수 비율 18.6%를 지적했다. 의석수 대비 출연자수 비율이 5.2%p 높은 것이다. 

또 “바른정당이 의석수에 비례해서 가장 많이 출연했다”면서 의석수 6.7%, 출연자수 비율 22.0%를 짚었다. 의석 대비 출연자수 비율이 15.3%p 높다. 표 의원은 “정의당도 조금 많이 출연했다”면서 의석수 2.0% 대비 출연자수 비율 8.0% 수치를 지적했다. 

자유한국당의 출연자 비율이 적은 이유에 대해 표 의원은 “tbs에 질의했더니 ‘매번 출연요청을 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거절했다’더라”고 전했다. 

표 의원은 “장제원 의원은 기억할 것”이라며 “대선때 tbs 정봉주의 품격시대 공개방송에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과 함께 출연했다. 제가 가장 편파적으로 적은 발언 기회를 부여받아 항의한 적도 있었다”고 상기시켰다.

   
▲ 지난 3월16일 tbs ‘정봉주의 품격시대’ 100회 특집 공개방송에 출연했던 (왼쪽부터)김경진 국민의당 의원, 정봉주 전 의원, 장제원 당시 바른정당(현 자유한국당) 의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출처=tbs 화면캡처>

또 표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 주관 지상파 라디오 평가에서 tbs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사실도 있다”며 “방송편성 규정준수, 방송심의 규정준수, 방송법 준수, 자체 심의 4개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던 부분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법적 문제에 대해서도 표 의원은 “케이블 전문 방송 사업자는 60%는 반드시 전문분야, 나머지는 교양이나 오락에 한정돼서 편성하도록 돼 있다”며 “2013년에 문제를 한번 점검한 이후 계속해서 확인하고 재승인 해줬다, 법적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표 의원은 “2013년에 박근혜 정부가 정부 비판적인 얘기를 많이 한다고 해서 300개 유사 보도에 대한 현황 조사를 실시했다”며 “한국경제TV, 서울경제TV, 토마토TV, 대구‧충남‧청주 등 지역SO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되짚었다. 

그는 “이 문제가 제기됐는데 특수목적 방송, 공중파, 지상파와 전문 편성 방송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용호 “중립‧균형적 사고체계 가진 사람이 보도‧시사프로 해야…김어준‧정봉주 논란”

앞서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은 “보도나 시사프로는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균형적인 사고체계를 가진 사람이 해야 되는 것”이라며 “지금 논란이 되는 게 김어준, 정봉주 이런 사람들이 방송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윤재옥 자유한국당 의원도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며 “야당 입장에서는 방송의 정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같은당 이명수 의원은 “교통방송은 오락 또는 교양 등의 보도만 가능한데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같은 특정 정당 성향 방송이 편파적으로 편성돼 있어 실정법에 위반된다”고 주장했다. 

실정법 위반 주장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분명히 tbs 방송허가증에는 '교통과 기상을 중심으로 한 방송사항 전반'이라고 돼 있다”고 반박했다. 

박 시장은 또 “김어준씨가 관심의 표적이 되다 보니 보도와 정치적인 것이 중심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교통과 기상, 교양에 관한 프로그램이 압도적으로 많다”며 “법 위반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공정성에 대해서는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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