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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방선거 後 개헌’ 발언에 與 “자가당착...180도 달라진 태도 이상해”

기사승인 2017.10.13  15: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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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부적절한 처사...지방선거 유불리 계산하는 얄팍한 속셈”

훙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지방선거 후’ 개헌 발언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개헌 관련 논의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후보 뿐만 아니라 홍준표 후보의 공약이기도 하다”며 “국민들은 또렷하게 기억하고, 공약에 아직 잉크도 마르지 않았음에도 180도 달라진 홍 대표의 태도가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김현 대변인은 1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홍 대표가 밝힌 개헌 연기 발언은 대표적인 ‘자가당착’에 해당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자료사진).<사진제공=뉴시스>

홍 대표는 지난 1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투표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충분히 논의한 뒤 지방선거 후에 개헌 일정을 가져가야 하고 전면 개헌, 통일 헌법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흔히 개헌을 말할 때 그 파장력 때문에 늘 ‘정략’이라는 말이 따라다니는데, 홍 대표의 이번 발언은 이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헌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수차례 국민들에게 약속했고, 국민들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과 관련한 투표를 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회도 그 일정에 따라 개헌특위를 구성해 국민여론을 수렴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중이다. 자유한국당 의원들 역시 함께 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변인은 “78%의 국민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홍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유리한지 불리한지로 계산만하지 말고, 시대와 역사적 관점에서 개헌논의에 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에 앞서 추미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는 이미 개헌특위를 설치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내년 2월까지 개헌안을 마련하고 3월 중 발의를 거쳐 5월 24일 본회의 의결’이라는 로드맵까지 마련해 놓은 상태”라며 “국회 개헌특위는 홍 대표가 대표로 있는 자유한국당의 이주영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많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대선공약을 부정하며 자유한국당 내부의 논의와도 동떨어진, 홍 대표의 돌출적 주장은 책임 있는 제1야당의 대표답지 않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며 “이는 개헌을 종속변수로 놓고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유불리를 계산하는 얄팍한 속셈이라 볼 수밖에 없다. 국가 대사인 개헌을 특정 정당의 당리당략적 유불리에 연관시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개헌은 시대적 당위이자 역사적 사명인 것이며 그렇기에 온 국민들도 그것을 인정하고 있다. 새로운 나라,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국민적 합의 과정에 찬물을 끼얹는 홍 대표의 주장에 국민들은 결코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홍 대표의 발언 취소를 요구했다.

   
▲ 13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추미애 대표.<사진제공=뉴시스>

한편, <뉴스1>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2일 ‘성평등 헌법을 위한 릴레이 토론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홍 대표의 발언과 관련, “아마 야당 대표가 개헌을 미루자고 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 아닌가 싶다”고 언급했다.

안 대표는 “(적폐청산을) 정말 진정성있게 하려면 정부 여당도 이번에 (개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안그러면 정치적 목적으로 적폐청산이라는 단어를 이용한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문용필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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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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