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민석 “美동부 북토크, 권력자들 불법 은닉재산 파악 위한 집단지성 모으는 계기”
▲ <이미지 출처=시민단체 '정상추' 온라인 방송 JNC TV 유튜브 영상 캡쳐> |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끝나지 않은 전쟁> 북 토크에 극우단체 회원들이 난입해 행사를 방해,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시민단체 ‘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 네트워크’의 온라인 방송인 JNC TV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10여명의 극우단체 회원들은 북 토크를 시작하자마자 “왜 애국가를 부르지 않느냐”며 고성을 질렀다. 또 “왜 적폐청산을 이명박‧박근혜 정권 때만 하느냐, 노무현‧김대중 정권 때는 적폐가 없었는 줄 아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민석 의원도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상황을 전했다. 안 의원은 “워싱턴 북 토크에서 결국 불상사가 터졌다”며 “행사를 방해하던 극우인사가 경찰에게 폭행을 가해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아울러 “제가 추석 연휴에 뉴욕과 워싱턴에서 북 토크를 한 것은 박정희 시대 이후 권력자들이 미 동부에 은닉한 불법재산을 교민들의 힘으로 파악하고 이후 특별법으로 그들의 재산을 몰수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민들의 커다란 호응이 있었고, 미 동부 교민들의 집단지성을 모으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덧붙였다.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뉴욕에서 <끝나지 않은 전쟁> 북토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
워싱턴 DC에서 열린 북 토크는 36번째 행사로, 안 의원은 최순실재산몰수특별법제정을 위해 <끝나지 않은 전쟁> 북 토크를 50차례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의원은 “앞으로 남은 14번의 국내 북 토크는 주진우 기자, 노승일 부장, 박관천 경정, 안원구 청장님 등과 동행하려 한다”며 “저희를 지켜주시고 격려해 주시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