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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문대통령 FTA 사과해야”…기본사실 확인도 안한 궁색한 인터뷰

기사승인 2017.10.10  09: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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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어준 “미치광이 전략에 사과?”…조배숙 “대통령은 그런 사정 다 파악했어야”

   
▲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실에서 한미FTA대책위원회 3차회의 종료 후 진행된 시민사회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서 조배숙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국민의당 조배숙(전북 익산시을) 의원이 10일 한미FTA 개정협상 문제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방송인 김어준씨는 “상대방이 미치광이 전략을 쓰는 것도 사과해야 하는가”, “기사를 잘 찾아보면 한미FTA 재협상은 합의에 없었다고 말했다”고 물었다. 

한미FTA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 의원은 이날 김어준씨의 기본적인 사실 확인 질문에 종이를 뒤적이고 답변을 머뭇거리고 웃음을 보이는 등 궁색한 모습을 보였다. 

조 의원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FTA 재협상은 없다고 단언하듯이 얘기했다”며 “당연히 사과를 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안철수 대표는 “정부는 지금까지 한미FTA (재협상은) 없다고 얘기를 해왔다”며 “정부가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안 대표는 “정부의 능력 부족인지, 아니면 이면계약이나 이면협상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국민을 속이고 알리지 않은 것인지 분명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대표의 주장을 언급하며 진행자 김어준씨는 “의원님도 대통령이 사과할 사안이라고 보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동의한다”며 “대통령은 재협상은 없다고 단언했는데 결과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대통령의 말 한마디는 굉장히 중요하다, 미국에 보내는 사인도 있다”며 “이렇게 발언을 하도록 한 참모가 무능하다, 미국 실정에 너무 어둡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대통령이 한 말씀과 다르게 진행되고 있으면 그에 대해 해명과 사과를 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책임 있는 지도자의 태도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김어준씨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치광이 전략을 쓰고 실제 미치광이처럼 행동을 하는데 상대방이 미치광이인 것을 사과할 수는 없지 않느냐는 반론을 할 수도 있다”고 물었다. 

또 김씨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문 대통령은) 재협상이 없다’가 아니라 ‘FTA 재협상이 합의에 없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 의원은 “재협상이 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야만 한다, 뭔가 단정적으로 얘기하면 안된다”며 “또 상대방이 미치광이인 것을 우리가 사과(하느냐는 질문은), 너무 논리의 비약”이라고 반박했다. 

김 “‘재협상은 합의에 없었다’ 했는데?”…조 “국민들은 그렇게 이해 안해, 사과해야”

조 의원은 “상대방은 상대방이다,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그렇다면 대통령은 그런 사정을 파악했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이라는 것은 너무나 잘 알고 있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그래서 미국내 사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신중하게 일관성 있는 발언을 하셨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김어준씨가 “다시 잘 찾아보시면 ’FTA 재협상에 합의했느냐‘라고 물으니까, ’FTA 재협상은 합의에 없었다‘고 말했다”, “기사 제목도 ‘한미 FTA 재협상, 합의한 바 없다’라고 나갔다”고 재차 질문했다. 

그러자 조 의원은 “물론 다른 얘기일 수도 있지만 그것이 국내에 보도되기는 국민들은 그렇게 읽지 않는다”며 “항상 정치라고 하는 것은 자기가 어떤 말을 했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읽히는가를 유념해야 한다)”이라고 반박했다. 

김씨는 “합의한 바는 없는데 상대방이 무조건 폐기를 요구하는 것도 사과해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조 의원은 “아니, 이제”라고 머뭇거리다가 “언론에 그런 식으로 비춰졌고 그렇게 국민들은 이해를 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4선인 조배숙 의원(전북 익산시을)은 서울대 법대를 나왔으며 국내 최초의 여성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판사로 전직해 수원지법과 대구지법을 거쳐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지냈으며 변호사로도 활동했다.

16대, 17대, 18대에서는 민주당에서 국회의원을 지냈고 19대에서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겨 출마해 당선됐다. 현재 당 정책위원회 의장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한미FTA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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