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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막장 ‘상상 그 이상’.. 일베 세월호 ‘폭식투쟁’은?

기사승인 2017.10.02  10: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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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인 프로포폴 투약설’ 유포 계획까지 세운 국정원.. 문성근 “이 정도면 악귀”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정부 비판 성향으로 분류한 특정 연예인을 공격하기 위해 ‘프로포폴 투약설’ 유포 계획까지 세웠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블랙리스트’ 건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민‧형사 고소한 배우 문성근씨는 SNS상에서 “이 정도면 ‘악귀’”라고 격분했고,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원세훈과 김관진, 이명박 등은 반드시 무기징역에 가까운 중형을 선고해 다시는 국가권력이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지 못하게 해야(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 ‘go발뉴스’
   

그런가하면, 3년 전 추석 즈음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단식농성장에서 벌어진 ‘일베’의 이른바 ‘폭식투쟁’의 배후에도 국정원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오마이뉴스> 하성태 기자는 “3년 전 추석 끔찍했던 기억 일베 ‘폭식투쟁’ 기획자는?”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정성산씨와 같은 탈북인들이 어버이연합 집회를 비롯해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관제데모’에 동원된 정황이 속속 드러나는 중”이라며 “그 누가 3년 전 세월호 유족들을 절망으로 몰아 넣은 일베의 ‘폭식 투쟁’이 국정원의 작품이 아닐 거라 단언할 수 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칼럼은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 관련 기사 댓글에 악플을 달았던 것도 국정원이었다고 하니,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국정원을 어느 지경까지 몰아갔는지, 그 활약상(?)이 어디까지일지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똑같은 방식으로 자식들을 잃고 슬픔에 허덕이던 세월호 유족들을 괴롭혔을 국정원 심리전단의 활동을 상상하면 더더욱(참담하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역시 일베와 함께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를 여론조작에 동원했고, 결과적으로 세월호 ‘폭식투쟁’을 잉태하게 만든 것 역시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국정원이라 할 수 있다”며 “금번 국정원개혁위원회와 적폐청산TF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가 요구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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