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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숙 “심리학자들, 민간인 탄압에 부역…학위 취소해야”

기사승인 2017.09.29  16: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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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우용 “심리학자들, 국민의 이성과 양심 파괴하는 ‘테러 무기’ 개발”

심리학자들까지 국가정보원의 정치공작에 가담한 사실이 폭로되자 네티즌들이 공분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관련자들의 신상을 밝히고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더해지고 있다.

28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국정원 서버 관계자는 국정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에도 이미지 훼손을 위해 심리학자를 동원해 ‘코알라 합성사진’을 만들어 배포했다고 증언했다.

관련기사 ☞ “‘노무현 코알라 합성사진’도 심리학자 동원, 국정원 공작”

   

‘일베’를 통해 알려진 노 전 대통령 코알라 합성사진이 국정원이 심리학자들의 자문을 받아 만든 것이라는 증언을 접한 상지대 김정란 교수는 “이명박 만큼 이 추악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낸 심리학자들에게 분노가 치민다”고 개탄했다.

그는 “심리학은 사람의 병든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악한 일에 쓰이는 심리학은 심리학이 아니라 심리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떤 심리악자들이 이런 전대미문의 파렴치한 짓을 했는지 낱낱이 밝히라”며 “지식인의 탈을 쓴 어떤 악마들이 이런 사악한 짓을 했는지 꼭 알고싶다”고 덧붙였다.

전우용 역사학자도 트위터에 “저들은 국민의 이성과 양심을 파괴하는 ‘테러 무기’를 개발했다”며 “저들의 이름과 사진, 주소와 직업을 공개할 것을 청원한다”고 적었다.

참여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화여대 조기숙 교수는 “변호사나 의사가 직업윤리에 현저히 어긋나면 자격증을 박탈당한다. 박사논문이 남의 것을 훔쳤다면 학위가 취소된다”며 “국정원의 민간인 탄압에 부역한 심리학자들도 사법처리와는 별도로 학위를 취소해 더 이상 전문가로서 밥벌이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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