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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문대통령 외교총력 중 송영무 혼선 초래”…이낙연 교통정리 촉구

기사승인 2017.09.19  11: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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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국무위원으로서 적절치 않은 표현, 정책적 혼선 야기…엄중 경고 조치”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제39회 국무회의가 열리는 청와대 세종실에서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핵외교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국회 발언으로 잇단 구설수에 올라 여당내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SNS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보내는 당부”라며 “총리가 외교안보팀을 소집해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다시는 혼선을 초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 의원은 “대통령이 유엔에 가서 북핵외교를 하는 동안 외교안보팀 사이에 불협화음이 발생했다”며 “송영무 장관의 반복되는 언행들은 대통령의 북핵외교에 대한 대외적 메시지에 혼선을 줄 수 있고, 국민들도 정부의 일관된 입장에 대해 혼란을 느끼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도 “국무위원이신데 제발 공개석상에서 아군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일만은 자제를 해주셨으면..”이라고 지적했다.

청와대는 이날 송영무 장관에게 공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청와대는 송영무 국방장관의 국회 국방위원회 발언과 관련, 국무위원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표현과 조율되지 않은 발언으로 정책적 혼선을 야기한 점을 들어 엄중 주의 조치했다”고 밝혔다. 

송영무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 “지원하는 시기는 굉장히 늦추고 조절할 예정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일부는 “국방장관이 어떤 의도로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정부 입장이 변함 없다”고 다른 입장을 보였다.

또 송 장관은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 특보(연세대 명예교수)에 대해 “학자 입장에서 떠드는 것 같은 느낌이지 안보특보라든가 정책특보가 아닌 것 같아서 개탄스럽다”며 공개 석상에서 거칠게 비난했다.

송 장관은 전술핵 재배치 문제에 대해서도 오락가락 답변을 하며 청와대와 다른 목소리를 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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