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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몰려간 자한당 의원들…진선미 “부끄러움은 우리 몫인가”

기사승인 2017.09.05  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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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산이 그리 쉬우면 적폐일까” 탄식…대통령 못만난 정우택 “대단히 유감”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발부에 항의하며 정기국회 보이콧에 나선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4일 대검찰청과 방송통신위원회에 이어 5일에는 청와대로 향했다. 이와 관련,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직도 여전히 부끄러움은 우리 몫인가”라고 탄식했다.

진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청와대 항의방문 관련 기사를 링크하고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진 의원은 “청산이 그리 쉬우면 적폐일까”라며 “우린 잘 견뎌왔고...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반드시 개혁과제 이루어야...”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이날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 전원은 청와대를 찾았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방문을 마친 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보불감증 정부’ ‘안보먹통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해드리고 전술핵 배치나 핵잠수함 도입, 한미동맹 강화 등 중요한 문제를 대통령께 말씀드리고 대통령 말씀을 듣고자 이 자리를 방문했다”고 방문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의) 언론방송 장악에 대한 많은 의혹이 나타나고있는 현실에 대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말씀을 듣고 저희들 말씀을 전달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하지 못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워낙 소통을 강조하시기 때문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직접 면담해주시고 국민들에게 안심을 시켜주시는 말씀을 해주실 것을 기대하고 (청와대) 영빈관에 입장했다”며 “막상 입장한 후에 비서실 말씀은 대통령 면담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임종석) 비서실장도 나오기 어렵다. (전병헌) 정무수석을 만나고 가는 것이 어떠냐는 언질을 받았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은 정무수석 면담을 거절했다. 정 원내대표는 “저희 입장을 두 번이나 전달했는데도 비서실장도 나오기 어렵다는 최후 통첩성 말씀을 듣고 영빈관에서 퇴장했다”고 밝혔다.

   
▲ 5일 청와대를 방문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사진제공=뉴시스>

또한, “이 분수대 앞을 지나가던 시민들과도 (차에서) 내리셔서 인사를 하셨던 대통령이 제 1야당 의원들 전원이 참석했는데도 면담은커녕 비서실장 조차 면담을 거부하는, 소통이 아닌 ‘쇼통’의 모습을 청와대에서 보여주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자유한국당은 명분 없는 보이콧을 당장 중단하고, 정기국회를 정상화하길 촉구한다. 언제까지 적폐의 호위무사로 남을 것인가”라며 “이제라도 국민의 목소리를 따라야 할 것이다. 보수정당으로서 책임있는 태도로 안보 정국에 임하길 바란다”고 논평했다.

문용필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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