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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문 우병우 또 등장.. 안전대책 시행 막았다

기사승인 2017.08.21  08: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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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8.21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 울산시 울주군은 17일 오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2개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전량(27만개 13t)을 울주군 삼동면 쓰레기 집하장에서 폐기처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1. 문재인 대통령이 축산업 전반을 근본적으로 개혁할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국민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살충제 계란 파동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게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말로만 불량식품이 4대 악이니 뭐니 하던 분과는 차원이 다르게 좀 부탁합니다~

2. 자유당 홍준표 대표가 ‘바른정당이 돌아올 수 있는 명분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유당 내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보수대통합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하든지 말든지 별 관심은 없지만, 굳이 명분을 주려면 자유당의 해체라고나 할까?

3. 정의당은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는 야당에 대해 ‘정치적 편향성을 과도하게 부풀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치적 편향성이란 건 굉장히 주관적으로 말 자체가 맞지 않다’며 이 후보를 옹호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 편 들어주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편향돼 보인다는 게지 뭐~

4.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인정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 폐기에 집중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하스 미 외교협회 회장은 기고문을 통해 ‘북한 문제를 풀 수 있는 좋은 옵션은 없다’며 차악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어떤 옵션이 나오든 똘끼 충만한 인간들의 오판만은 제발 없기를 바랄 뿐...

5. 친일 재산의 환수는 개인의 사적 재산을 부모가 친일파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빼앗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막대한 재산을 통해 충분한 권세를 누려온 친일후손들이 다 빼돌리지 못한 재산을 뒤늦게라도 정당한 위치에 돌려놓자는 것입니다.
돈이 돈을 버는 세상인데 왜 떵떵거리고 살겠냐고~ 몰수하자! 조선일보부터~

6. 지난 2015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정부 부처의 ‘계란 및 알 가공품 안전관리 대책’ 시행을 막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러한 식품 관리 대책을 경제수석실이 아닌 민정수석실에서 직접 보고받고 제재한 것을 두고 의문이 제기됩니다.
정권교체 안 됐으면 우병우 때문에 살충제 계란 계속 먹고 있을 뻔했구만~

   
▲ 박근혜 전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55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7. 20년 전 IMF 구제금융 당시 쓰러져 가는 기업들을 살리기 위해 공적 자금이 투입됐습니다. 이후 공적 자금을 상환해왔는데 박근혜 정부는 당초 계획보다 12조 원 이상을 덜 상환해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무것도 안 한 것도 문제, 한 거라고는 온통 뻘 짓만 했으니 이것도 문제... 휴~

8. 교사의 성추행 성희롱 등의 성범죄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성 비위로 징계를 받은 초·중·고교 교사는 지난해에만 135명으로 이 중 71명은 파면·해임 징계로 교단을 떠났지만, 64명은 여전히 교편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징계권을 이사회가 가지고 있는 사립이 문제... 사학법 반드시 뜯어고쳐야...

9. 등교 시간 서울의 초등학교 앞 사거리 신호체계가 모든 방향의 횡단보도를 한 번에 건널 수 있도록 바뀝니다. 교차로의 모든 횡단보도에 동시에 보행 신호를 주고 보행 시간도 한 번에 횡단보도 두 개를 건널 수 있도록 넉넉히 부여합니다.
벌써 시작한 시‧도도 있던데... 아무튼 전국 학교 앞은 동시에 파란불을 킵시다~

10. 6년 전 서울 도봉구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이들이 군사법원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피해 여성들이 경찰과 심리상담센터 도움으로 5년이 지난 지난해 3월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얘들이 양심적 병역 거부자도 아니고, 집단 성폭행이 징역 4년이 뭡니까? 거참~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4일 백악관에서 연설 도중 잠시 말을 멈추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11. 트럼프의 인종차별 옹호 발언에 대통령 문화·인문 자문위 회원 16명이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들의 사임은 트럼프가 버지니아주에서 발생한 극우세력에 의한 유혈사태의 책임을 맞불 시위대에게까지 돌린 데 대한 저항의 의미입니다.
트럼프가 하는 짓 보면 이명박근혜가 한 짓이랑 어쩜 그리 똑같냐... 신기해라~

12. 미국 뉴욕의 한 음식점에서 동양인 손님의 영수증에 '칭 총'(Ching Chong)이라는 인종차별 표현을 적은 웨이터가 해고됐습니다. '칭 총'이라는 표현은 서양인들이 동양인들이 대화할 때 들리는 소리를 비하해서 표현할 때 쓰는 속어입니다.
우리가 외국인들 대화하는 걸 ‘X라 X라’라고 하는 거랑 비슷한 건가? 첨 알았네.

13. '1+1'행사를 광고하면서 상품가격을 종전보다 대폭 올려 적은 이마트에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위법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재판부는 ‘1+1 광고가 사실과 다르거나 지나치게 부풀렸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소비자만 멍청이라는 얘기네... 앞으로 마트 갈 때는 계산기 가져가야겠어~

14. 남편의 외도로 이혼을 결심한 아내에게 내연녀도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재판부는 ‘남편과 내연녀의 부정행위가 원인이 되어 결혼생활이 파탄에 이르렀기 때문에 정신적 손해를 지불할 의무가 있다’고 했습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니 당근 그리하는 게 맞다고 봐...

15.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비해 한 아파트 단지가 최근 검토했던 경비원 감축 계획이 없던 일로 됐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A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우리가 좀 더 부담하자’는 취지로 경비원 감축 방안을 백지화하기로 했습니다.
시장이 멋지니까 주민도 멋집니다요. 마음이 넉넉하신 주민 여러분 부자 되세요~

문 대통령, 취임100일 회견 이후 지지율 85.3%.. 오~
안철수, ‘국민의당 사라질 절체절명의 위기’. 긍까~
이재명, ‘허위사실유포 손배 소송도 제기할 것’. 콜~
법원, ‘전두환 회고록 인세수익 국고로 환수’. 당근~
주부들 커지는 불안감에 '달걀 공부'. 어렵다 어려워~
국내라면 나트륨 조사, ‘PB제품이 더 짜다’. 아 짜~
필리핀 경찰, 고교생에 마약누명 씌워 사살 의혹. 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인사말하며 밝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나에게 혼자 파라다이스에서 살게 하는 것보다 더 큰 형벌은 없을 것이다.
- 괴테 -

우리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웃으며 이겨낼 수 있는 것은 함께하는 벗과 동지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괴테의 얘기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고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 피해 없도록 예비 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도 멋진 한주가 되도록 힘차게 시작해 볼까요~
고맙습니다.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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