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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광석> 본 관객 반응.. “공지영 ‘도가니’처럼 진실 밝히는 기폭제 되길”

기사승인 2017.08.12  15: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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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기자 “영화 <김광석> 취재, 제작하며 또 다른 최순실 목격했다”

   
▲ <사진출처=씨네포트>

‘영원한 가객’ 가수 김광석의 음악과 미스터리한 그의 죽음의 진실을 추적한 영화 <김광석>이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서울(10~11, 16일)을 시작으로 대구(17일), 부산(18일), 광주(21일), 대전(22일) 등 전국 5대도시 순회 시사회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시사회에는 일반관객 뿐만 아니라 고발뉴스 후원회원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으며, 특별시사 티켓 3000매가 오픈 반나절 만에 매진되는 등 큰 관심 속에 시사회가 진행되고 있다.

진실을 향한 이상호 기자의 20년 취재기록을 82분으로 압축한 영화 <김광석>. 이를 관람한 후 한 시민은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이 영화로 인해서 김광석의 죽음은 물론이고 그동안의 밝혀지지 않은 많은 진실들, 이 사회에 묶여져 있는 어두운 아픔 등 모든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다른 시민은 “영화를 보고 (진실을)가슴에 품고 있지 못할 것 같다”며 “판사가 판결하는 것보다 (시민의 힘이)더 무섭다는 걸 알게 하려면 영화를 정말 많이 봐주시고, 퍼트려 주셔야 한다. 많이 알려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런가하면 한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영화 <김광석> 관람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닉네임 ‘고**’는 “(영화)중반 이후로 갈수록 드러나는 죽음의 실체에 등골이 서늘해지고 소름이 돋았다”고 평했다.

아울러 “(김광석 죽음에 대한) 진상이 밝혀지고 나쁜 사람은 천벌 받기를 바란다”며 “공지영 원작의 ‘도가니’가 영화로 만들어져 재수사의 기폭제가 되었듯이, 이 영화가 김광석 의문사의 진실 밝히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특히 지난 10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통일문제연구소 백기완 소장이 참석해 영화 흥행을 위한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

영화를 본 백기완 소장은 “이 영화를 보면서 진실을 밝히는 것은 인류문명의 요구라고 생각했다”며 “인류문명을 아우르는 차원에서 오늘 이 영화는 예술적인 자기 경지를 장악했다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영화 개봉에 앞서 가수 김광석 변사사건 재수사를 위한 ‘김광석법’ 제정 촉구 서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시사회 현장)에서 진행 중이다. ☞ 김광석법 입법 청원 참여하기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기자는 SNS를 통해 ‘최순실을 5년 전부터 취재, 보도해오면서 탐욕과 이기심으로 주변사람과 공동체를 흔드는 검은손을 보았다’고 전하며, 이어 “영화 김광석을 20년간 취재, 제작하며 또 다른 최순실을 보았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 <김광석>은 또 다른 최순실을 담고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고 강조하며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상호 기자는 “영화 김광석은 가수 김광석 한 사람만을 위한 영화가 아니다”면서 “왜 죽었는지 알지 못하는 억울한 변사자들을 위한 공권력의 관심 제고를 촉구하는 영화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사자 문제에 대한 관심과 함께 “여러모로 부족한 영화 김광석을 (주변에)많이 권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8월30일 개봉을 앞두고 극장 등에서는 영화 <김광석> 메인 예고편이 상영되고 있다. 이에 영화 <김광석>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시사회 티켓 증정 이벤트를 진행, <김광석> 예고편 인증샷을 댓글로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서울(23~25일)에서 진행되는 시사회 티켓을 선물로 증정한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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